의정현장 들여다보기 -수영 민락동권 개발
“수영·민락·광안리권 관광벨트로”
- 내용
- 수영공원~팔도시장~수영강변~민락 회센터 박현욱 의원 주도…주차공간 확보 방안 추진 수영구 수영동과 민락동권을 잇는 관광벨트화 논의가 탄력을 받고 있다. 수영사적공원과 팔도시장, 강을 낀 수영 일대와 천혜의 경관을 가진 광안·민락동권 바닷가 횟집촌을 연결하는 구상이다. 수영·민락동권 관광벨트화를 추진하고 있는 부산시의회 박현욱(수영구2·건설교통위원장) 의원은 “수영사적공원에서 수영야유 공연을 감상하고, 팔도시장에서 시장 구경을 겸해 쇼핑을 즐기며, 요트와 유람선이 그림처럼 떠다니는 수영강변을 거쳐 환상적인 광안대교 야경을 보며 싱싱한 회를 먹는 관광벨트화 사업은 충분한 메리트가 있다”고 주장한다. 민락회촌은 광안리 바닷가에서 민락 수변공원까지 분포, 인천보다 훨씬 큰 전국 최대 규모라는 게 박 의원의 설명. 광안대교를 중심으로 광안·민락동 바닷가에 환상적인 조명을 밝히고, 주차공간을 늘리면 지역 상권도 활성화할 수 있다는 구상이다. 해운대구 송정 일대는 바닷가에 차를 댈 수 있지만 민락·광안리권은 그렇지 못해 주차장 마련이 시급하다는 것. 박 의원은 민락·광안동권 ‘조명도시화’를 위해 세계적인 조명작가를 초빙할 계획도 추진하고 있다. 광안대교 조명예산은 이미 올해 20억원을 확보한 상태. 그만큼 세련되고 환상적인 조명 설계를 해내겠다는 것이다. 박 의원은 “임진왜란때 왜적과 싸우다 장렬히 전사한 순국자를 모신 25의용단과 안용복 장군을 모신 사당을 갖춘 수영사적공원 인근에도 관광버스가 주차할 공간이 없다”며 주차공간 확보를 시급한 과제로 꼽았다. 수영팔도시장은 재래시장 특성화가 절실하다는 설명. “흔히 보수동 하면 책방골목이 떠오르듯, 상인들의 의견을 듣고 협의하는 과정을 통해 시장 특성화 발굴에 적극 나서겠다”는 것이다. 박 의원은 “수영강변을 따라 개발중인 조깅코스를 비롯해 강변을 제대로 꾸미고, 수영강변에 요트와 유람선을 띄워 관광객을 끌어들일 방안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5-03-09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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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15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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