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원더풀’… 친절 ‘조금 더’
외국인 유학생 시정투어 23개 국가 560여명 참여
- 내용
- “광안대교와 해운대 해수욕장이 이렇게 아름다운 줄 몰랐습니다.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든 것 같습니다.” 지난달 28일 시정투어에 참가한 중국 유학생 장운정(한국해양대 무역학과 석사과정 4학기·26)씨의 말이다. 부산광역시가 내년 APEC 정상회의의 성공개최와 부산의 문화·관광유산을 소개하기 위해 지난달 27, 28일과 오는 4, 5일 4차례 부산거주 외국인유학생을 대상으로 시정투어를 실시하고 있다. 시정투어에 참가했거나 신청 외국인유학생은 일본, 중국, 러시아, 프랑스 등 23개국 560여명에 이른다. 코스는 시청, UN기념공원, 시립박물관, 민주공원, 용두산공원, 태종대 등 10여곳. 설레는 마음으로 이번 시정투어에 참가했다는 네팔 유학생 야다바(부경대 생명공학과 2학년·31)씨는 “월드컵과 부산아시안게임을 통해 부산에 대한 깊은 인상을 받았지만 내년 APEC을 위해 외국인들에 대한 친절 의식은 좀 더 필요하다”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4-12-02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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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14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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