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EC맞이 불법 광고물 강력단속
인도 위 간판·현수막·안내전단지 대대적 정비
- 내용
- ‘부산 간판문화 바꾸자-’. 부산광역시가 1년 앞으로 다가온 APEC 정상회의에 대비해 불법광고물 정비에 나섰다. APEC을 성공적으로 치르고 품격있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서 간판 정비가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부산시는 ‘부산 간판문화 바꾸자’의 슬로건을 정하고 도시미관을 해치는 불법 광고물부터 단계별 정비에 나섰다. 시는 APEC 정상회의가 열리는 해운대지역, 특히 APEC 회의장, 숙소주변, VIP 이동 동선 등 시범가로부터 정비한 후 간선도로변까지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시는 우선 연말까지 인도 위에 세워진 간판, 이동 광고물, 건물 벽면에 설치한 현수막 등을 집중 단속한다. 주유소·할인점·휴대전화 대리점 등이 인도에 설치한 입간판 등 유동광고물이 단속 대상. 또 건물의 벽면보다 높게 세워진 가로간판과 상가건물 출입구의 간판, 3층 이상 가로간판, 창문을 막고 있는 간판, 층과 층 사이에 놓인 간판, 업소 당 3개 이상 설치한 간판 등도 단속한다. 건물벽면과 창문 등에 설치한 할인점 세일, 아파트 분양광고 등이 단속 대상. 시는 단속활동이 뜸한 주말과 밤에 육교, 옹벽난간, 가로수 등 주요간선 도로변에 설치한 대리운전 등 불법 현수막과 안내전단지 등도 단속한다. 이와함께 시는 매달 첫째주 목요일을 ‘불법 광고물 일제정비의 날’로 정해 낮에는 벽보 현수막 간판 등을, 밤에는 유흥업소 밀집지역에서 폰팅 안내전단지 등 청소년 유해 광고물 등을 집중 단속할 계획이다. 시는 적발한 불법 광고물은 업주가 자율적으로 철거할 기간을 주고, 이를 시행하지 않을 때는 과태료 부과, 고발 등 강력한 행정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4-12-02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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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14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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