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인 이수현’ 영화로 부활
일본 감독 부산시 방문 제작일정 논의
- 내용
- 2001년 1월 일본 도쿄 전철역에서 일본인 행인을 구하려다 숨져 일본열도를 감동시킨 고 이수현(사진)씨의 일대기가 영화로 제작된다. 일본인 영화감독 다카하시 마쓰오와 이씨의 부친 이성대(64·연제구 연산9동)씨 일행은 지난 7일 오전 허남식 부산시장을 방문, 영화제작 목적과 일정 등을 설명한 뒤 부산 현지촬영 때 부산시의 협조를 요청했다. ‘아들이여! 생명의 가교’란 제목으로 만드는 이 영화는 일본의 유명한 영화제작사인 ㈜아마나스키네마 도쿄(대표이사 다카하시 마쓰오)가 제작을 맡는다. 이 회사는 고 이씨 역에 인기배우 원빈씨를 캐스팅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제작사 측은 이 영화제작에 20억원을 들일 예정. 이씨가 숨진 뒤 4주기가 되는 내년 1월26일에 영화제작 발표회를 가진 뒤 본격적인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부산과 도쿄를 무대로 6개월여의 제작기간에 걸쳐 영화를 찍는다는 것이다.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4-10-14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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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13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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