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테네 ‘인간 탄환’ 부산서 대결
2004부산국제육상대회 24일 사직 주경기장서
- 내용
- 시드니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인간탄환’ 모리스 그린(미국), 아테네올림픽 남자 200m 금메달리스트 숀 크로퍼드(미국)가 부산 트랙을 질주한다. 오는 24일 오후 4시 부산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열리는 2004 부산국제육상대회가 그 무대. 부산광역시는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 성공개최를 기념하기 위한 2004 부산국제육상대회를 24일 부산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연다. 대회에는 25개국 327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 아테네올림픽의 육상 열기를 이어간다. 레이스는 이날 오후 4시부터 7시15분까지 펼쳐진다. 빅 매치는 단연 그린과 크로퍼드. 88서울올림픽에서 칼 루이스(미국)와 벤 존슨(캐나다)의 대결 이후 16년만에 국내 트랙에서 최고의 육상 단거리 이벤트가 펼쳐지는 것이다. 100m에는 아시아 그랑프리 1위 겐다니 체르노볼(카자흐스탄)이 출전해 그린과 크로퍼드에 도전장을 낸다. 여자 100m에는 아테네올림픽 은메달리스트 로린 윌리엄스(미국)와 올림픽 200m 3위 데비 퍼거슨(바하마)이 출전해 속도를 겨룬다. 남자 110m 허들 세계 랭킹 1위 알렌 존슨(미국), 남자 높이뛰기 은메달리스트 매트 헤밍웨이(미국), 남자 800m 세계 랭킹 4위 조셉 무투아(케냐), 남자 창던지기 세계 2위 바르니크 안드루수(에스토니아) 등도 관심거리. 부산시는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들을 위해 시민 서포터즈와 볼런티어 등을 활용, 선수단 환영 환송 및 응원, 국가별 자매결연, 경기장 내외 봉사활동 등 서포터즈 열기 재점화와 시민의식 제고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4-09-18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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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13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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