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9 구조 신속·정확해진다
부산시 소방본부 119종합정보시스템 이달 완료
- 내용
- 부산지역의 119 구조가 이달부터 보다 신속·정확해진다. 전기 가스 환경 해양사고 신고도 119로 일원화되고 119 신고처리 업무가 소방본부 종합상황실로 통합 운영된다. 부산광역시 소방본부는 지난 2001년부터 추진해 온 `119 종합정보시스템 구축사업'을 이달 중 마무리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수동으로 조작하던 119신고 및 구조체계가 첨단 정보시스템으로 자동화, 화재 구조 응급환자 신고와 구조가 수요자 중심으로 바뀐다. 보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출동할 수 있다는 것이다. 시 소방본부는 화재, 산불, 항만 등 주요시설을 감시하기 위해 고층건물과 산 정상 17곳에 고배율(55배 줌)카메라도 연말까지 설치키로 했다. 재난감시시스템을 완료하면 사고발생 초기에 위험 요인을 감지해 대형사고를 막을 수 있고 허위·장난신고에 의한 소방력 낭비와 교통 혼란도 예방할 수 있게 된다. 시 소방본부 관계자는 "일본의 경우 지난 80년대 중반부터 소방정보화사업을 시작, 사고피해를 30%나 줄였다"며 "부산도 시작은 늦었지만, 최첨단 시스템을 도입함으로써 국제수준의 도시안전망을 갖추게 됐다"고 말했다.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4-03-04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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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10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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