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중공업 사태 조속 해결 앞장
부산시, 협력업체·시민피해 최소화 위해
- 내용
- 부산광역시는 부산의 대표적 제조업체인 한진중공업 사태의 조속한 해결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시는 지난 24일 시청 회의실에서 오거돈 시장권한대행 주재로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책회의를 갖고 노사분쟁에 따른 시민 피해 최소화 방안을 논의했다. 시가 한진중공업 사태 해결에 앞장서기로 한 것은 농성 중이던 김주익 한진중공업 노조지회장의 죽음으로 노사분쟁이 악화일로, 대규모 집회와 시위가 가뜩이나 어려움에 처해 있는 부산경제에 막대한 악영향을 초래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 한진중공업은 매출액 기준 부산지역 업계 2위 기업으로 지난해 연간 매출액이 1조 6천364억원으로 부산지역 제조업 전체 매출액 20조 9천498억원의 8.8%를 차지하고 있다. 또 51개 협력업체와 600여개 납품업체를 포함한 관련 종업원수는 1만4천660명으로 부산지역 제조업체 전체 종사자 18만여명의 8.1%에 달한다.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3-10-30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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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08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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