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IT·전시컨벤션산업 세계 최고로
부산유치 기대효과
- 내용
- `ITU 텔레콤 2004' 대회 부산유치… 내년 9월 벡스코서 세계 I T 기업 500여개사 참여 경제효과 1천850억원 넘을 듯 부산광역시가 동북아시아 최초로 `ITU(국제전기통신연합) 텔레콤 아시아 2004 대회' 부산 개최권을 따냄에 따라 부산이 IT, 전시산업을 세계 선진국 수준으로 끌어올릴 수 있는 길이 열렸다. 부산시정 세일즈단은 지난 13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ITU Telecom World 2003 대회'에 참석, 일본의 도쿄·오사카, 인도 뉴델리, 중국 상하이, 태국 방콕, 호주 시드니, 싱가포르 등과 치열한 경쟁 끝에 대회 개최권을 따내고 부산 개최 협약을 체결했다. 내년 아시아 대회는 9월7∼11일까지 5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릴 예정. `정보통신의 올림픽'으로 불리며 4년마다 열리는 `ITU 텔레콤 월드' 행사 중간에 각 대륙으로 나누어 2년마다 갖는 `ITU 텔레콤 아시아대회'는 IT 분야의 아시안게임인 셈이다. 부산시는 마이크로소프트, 시스코, NEC, 샤프, IBM, 오라클, 휴랫 패커드 등 세계적 기업들에서부터 삼성, LG, KT 등 국내업체들의 대거 참가가 성공 관건이 될 것으로 보고 이들 기업의 참가 유치에 전력을 쏟는다는 계획. 전 세계 최강의 IT기업들과 최고 경영자, 바이어들의 참여를 이용, 지역 IT기업의 해외진출과 투자유치·기술제휴를 촉진하고, 한국 및 지역 기업들의 마케팅을 촉진시키며, 첨단 디지털도시인 센텀시티 및 산업단지의 토지 분양을 활성화한다는 전략이다. 부산시는 전 세계 IT 기업 500여개사와 관계 전문가 등 5만여명의 방문이 기대돼 이에 따른 경제파급 효과만도 1천850억원을 넘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이번 기회를 전시·컨벤션 도시로서의 기틀을 확고하게 다지는 계기로 삼아 2005년 APEC 정상회담 등을 비롯한 대규모 국제행사 유치에서도 경쟁국 경쟁 도시를 따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3-10-23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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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08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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