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성장동력 확보·첨단산업 메카 기대
`리퀴드 메탈 센터' 부산 설립 의미
- 내용
- 부산광역시가 차세대 부산의 성장 동력으로 삼기 위해 유치에 심혈을 기울여온 `리퀴드 메탈 R&D센터' 부산설립이 가시화하고 있다. 부산시가 지난 10일 미국 리퀴드메탈테크놀로지스사와 투자협정 체결을 위한 실무협의를 가진데 이어 이달말까지 투자협정 체결을 마무리 짓기로 했기 때문. 리퀴드 메탈 R&D센터 부산 유치는 부산을 세계적인 신소재 허브로 부상케 하는 것은 물론 향후 20여년간 관련 장비산업의 주도권을 확보할 전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산업구조 고도화를 이루지 못한 부산으로서는 제3의 산업혁명을 일으킬 신소재 리퀴드 메탈 연구센터를 유치, 미래 성장동력의 한 축을 마련하게 되는 것. 지역 인재개발사업도 더불어 활기를 띨 전망이다. 리퀴드 메탈 부산R&D센터에 이 분야 세계 최고의 연구소 및 기업의 두뇌들이 모이기 때문. 또 세계적인 생체소재업체인 미국의 존슨&존스사가 150만달러를 투자하기로 했고, 세계적 자동차메이커 GM, 세계 최대 골프채 생산업체 캘러웨이 등이 리퀴드메탈사와 부산센터에서 공동연구를 희망하고 있다. 부산시는 소재 분야 R&D에 8천억을 투자할 경우 생산유발 효과 1조4천억원, 부가가치 효과 7천157억원, 고용유발 효과 연 2만6천명, 취업유발 효과 연 3만1천명에 달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리퀴드 메탈이란 `리퀴드 메탈(Liquid Metal)'은 합금으로 실제 이름은 비정질 금속 혹은 유리금속이다. 철보다 가벼우면서 강도는 강하고 공정 과정은 플라스틱과 유사해 자유로운 모양 형성(몰딩)이 가능한 차세대 신소재다. 그만큼 적용 분야도 다양하다. 핸드폰 PDA MP3플레이어 골프 스키 스케이트 등의 외장재는 물론 인공관절 인공뼈 치아이식 및 의료기구 분야에, 해양 화학 자동차산업 우주·항공분야의 티타늄 소재를 대체하고, 탱크 뚫는 총알개발 등 방위산업에도 적용된다.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3-10-23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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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08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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