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은 올랐다... 영화의 물결이다
부산국제영화제 특집 PPP·BIFCOM
- 내용
- 부산서 영상산업 시장 `활짝' 촬영유치 투자 제작 판매 등 한눈에 `영화의 도시'이자 `영상산업 도시'로 부상하고 있는 부산은 영화투자에서 제작 판매까지 영화산업의 모든 정보를 유통시키는 아시아 영상산업의 중심 시장으로 우뚝 설 전망이다. 아시아 최대의 사전제작시장으로 성장한 PPP(부산 프로모션플랜)와 영상관련 멀티 필름 박람회인 BIFCOM(부산국제필름커미션·영화산업박람회)이 오는 5일부터 7일까지 해운대 파라다이스호텔에서 열린다. PPP는 아시아 유망감독들을 투자자와 연결해 주는 프리마켓으로 역대 PPP 프로젝트 중 세계적인 작품으로 결실을 맺은 영화가 많다. 올해 칸영화제 초청작이었던 세디그 바르막의 `오사마', 지난해 베니스영화제 감독상 수상작인 이창동의 `오아시스', 2001년 베를린영화제 은곰상 수상작인 `베이징 자전거', 2001년 로카르노 영화제 은표범상 수상작인 `리틀 청'이 PPP가 발굴한 대표작들이다. 올해도 중국 일본 등 9개국의 감독들의 18편의 프로젝트를 선보인다. 베를린서 금곰상을 네차례나 수상한 거장 스탠리 콴과 올 개막작 감독인 쿠로사와 키요시, 한국의 이명세 감독 등이 PPP를 노크한다. BIFCOM은 전 세계 주요 필름커미션과 영상산업체들이 모여 영화촬영 유치, 후반작업 상담, 영화기자재 마켓, 장비시연 등을 벌이는 필름박람회로 올해로 세 번째를 맞는다. 영상산업의 모든 것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곳으로 10개국 28개 필름커미션과 8개국 27개팀이 부스를 설치, 선진 영상기술을 선보이고 판매하게 된다. 올해는 특히 해외영화촬영지로 높은 선호도를 나타내는 지역의 커미션과 영상산업부문에서 높은 기술력을 자랑하는 업체를 선별한 것이 특징이다. 일본의 경우 HD 카메라, 컴퓨터그래픽 등 신기술업체를 중심으로 선정했고 태국은 현상소 및 사운드 업체를 위주로 선정했다. 부산에서는 무인항공촬영 전문업체인 `밀리디'와 녹음업체 `VR 스튜디오' 가 기술을 선보인다.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3-10-02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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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08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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