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실도 운영 체계 대폭 개선
문턱 낮추고 대민·현장 위주 업무 펼치기로
- 내용
- 부산시가 부산시정의 틀을 시장 위주가 아닌 과장중심·국장 책임제로 바꿔 행정효율의 극대화를 꾀하기로 한데 이어 시장실도 문턱을 크게 낮추고 업무도 현장 위주로 대폭 개선키로 했다. 시는 14일 ‘시민과 함께하는 시정구현을 위한 시장실 운영방침’을 마련했다. 이에 따르면 시는 그동안 관행적으로 운영해오던 시장실 운영을 개선해 회의와 행사에 적극 참석토록 하고, 면담 등의 기준을 정해 이를 시스템화하는 등 조직내의 의사가 시장과 직원간에 원활하게 소통되도록 체계를 개선키로 했다. 시민과의 대화시간을 확대하고 시민과 함께하는 현장행정·열린행정을 펼쳐나간다는 것이다. 분야별 운영지침을 보면 ○수시로 시장실에서 주요 간부들이 참석한 가운데 참모회의를 갖고 경제 사회 교통 환경 건설 국비예산관련과 중앙부처 협의사항 등에 대한 대책을 강구하고 ○주요 현안 또는 당면업무 추진사항 보고를 위한 영상회의를 매월 첫째, 셋째주 화요일에 개최하며 ○종전 개최하지 않았던 과장회의는 시장 주재로 월 1회 개최해 현안사항을 풀어나가기로 했다. 또 행사 주최측이 영향력을 과시하기 위해 초청하는 단순행사는 참석을 가급적 줄이는 대신 주요 대형 사업장 현장 방문확인 및 저소득층지역, 사회복지시설 등 소외계층 거주지 등에 대해서는 주 2, 3회 현장방문을 정례화해 주민과의 대화시간을 갖기로 했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 12일 오후 4시 시청 7층 회의실에서 오거돈 행정부시장 주재로 첫 과장회의를 열고 현안에 대한 의견을 나누며 대안을 모색했다.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2-08-16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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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02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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