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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202602호 시정

동·서부산 빠르고 안전하게 연결…부산 대심도 2월 10일부터 달린다

북구 만덕∼해운대 센텀…‘41.8분 → 11.3분’, ‘30분 이상’ 단축
총길이 9.62㎞·왕복 4차로

내용

북구 화명동에서 해운대 센텀시티로 출퇴근하는 직장인 하 모 씨(54)는 “비가 오는 궂은 날씨나 조금만 늦게 집을 나서도 만덕터널 입구에서부터 꽉 막혀 1시간 넘게 도로에 갇혀 있기 다반사였다. 퇴근길도 오래 걸렸다”며 “출퇴근으로 인한 이동시간이 10분 대로 줄어든다고 하니 정말 설레고 반갑다. 출퇴근에 허비한 시간만큼을 삶의 질 개선에 투자할 수 있을 것 같다”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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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덕∼센텀 도시고속화도로(부산 대심도)’가 2월 10일 개통 예정이다. ‘만덕∼센텀 도시고속화도로’는 전체 길이 9.62㎞, 왕복 4차로이다(사진은 개통을 앞둔 부산 대심도 전경). 사진제공·부산일보DB


∎부산 대심도(만덕∼센텀 도시고속화도로)

부산의 첫 ‘대심도(大深度) 지하도로’인 ‘만덕∼센텀 도시고속화도로’가 오는 2월 10일 개통 예정이다. 일반 차량 통행은 2월 10일 0시부터 이용 가능하다.


부산 북구 만덕동에서 중앙로를 거쳐 해운대구 재송동 센텀시티 수영강변대로까지 지하터널로 연결한 ‘만덕∼센텀 도시고속화도로’는 전체 길이 9.62㎞, 깊이 60∼120m의 왕복 4차로이다.


부산 최초로 지하 40m 아래 공간에 땅을 파 철골 구조물과 시멘트 등으로 터널을 건설하는 최첨단 공법이 적용됐다. 전 차종이 이용할 수 있다. 사업 시행자는 부산동서고속화도로(주), 시공은 GS건설 등 9개 사가 맡았다.


동부산과 서부산을 빠르고 안전하게 연결하기 위해 건설한 만큼 만성적인 정체 현상을 겪는 만덕대로의 교통량 분산과 도심 주요 간선도로인 충렬대로와 수영강변대로의 심각한 교통체증 해소로 도심 차량 흐름에도 변화를 불러올 것으로 예상된다.


승용차를 이용해 기존 경로를 이동하면 통행 속도가 18.2㎞/h지만, 새 경로는 61.7㎞/h로 43.5㎞/h나 빨라져 통행시간이 기존 41.8분에서 11.3분으로 30분 이상 단축된다. 김해국제공항에서 해운대까지 1시간가량 걸리던 이동시간도 30분 정도로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교통 신호를 받지 않고 부산 시내를 순환할 수 있는 ‘센텀시티∼만덕∼낙동강변대로∼장평지하차도∼천마산터널∼남항대교∼북항대교∼광안대교∼센텀시티’로 연결되는 내부 순환도로망의 마지막 연결 고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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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덕 IC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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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텀 IC 조감도.

‘만덕∼센텀 도시고속화도로’는 최첨단 건설 기법을 적용해 안전성과 편의성을 높였다. 터널 상부는 터널 내 공기의 흡입과 배기를 맡은 비행기 엔진 모형의 환기팬 등을 설치했고, 아래는 차량이 지나다니는 도로이다. 진출입 시설 3곳(만덕·중앙·센텀 IC)을 비롯해 터널 내부 곳곳에 스프링클러와 첨단 화재 감지 센서가 설치됐다. 사고 발생 시 신속하게 반대편 차선으로 우회할 수 있는 연결 통로도 750m 간격으로 마련됐다. 터널 입구와 내부에 폐쇄회로(CCTV) 175개와 긴급전화 96개, 기상 상황과 사고 정보 안내 전광판도 설치됐다. 지하 공간 특성을 고려해 다양한 안전장치를 갖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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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 제공-부산일보


통행료는 2월 19일부터 부과 예정이며 시간대별로 차등 적용된다. 만덕∼센텀 IC 기준으로 차량 운행이 가장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출근 시간(오전 7시∼12시) 및 퇴근 시간(오후 4∼9시까지)은 소형차의 경우 2천500원이다. 오전 0∼5시는 1천100원, 오전 5∼7시, 정오부터 오후 4시, 오후 9시부터 자정까지는 1천600원 등이다.

과금 방식은 요금소에서 멈출 필요 없이 하이패스 등을 통해 주행 중 자동으로 결재되는 무정차 징수 시스템인 스마트 롤링을 도입했다.




지하 30∼60m 깊이 땅을 파서 만든 도로


∎대심도는?

대심도는 지하 30∼60m 혹은 그 이상까지 땅을 파 지하에 도로나 도시철도(지하철) 등으로 건설한다. 예전에는 방공호 등을 만들기 위해 대심도 지하터널을 건설했다면,


현재는 지가 상승, 상하수도 배관, 고압송전선, 통신선 등의 지하 시설, 전신주나 건물 같은 지상 설치 시설 등으로 인해 도심에서 추가 용지 확보가 어려워지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 공사비용 중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보상비가 거의 들어가지 않아 건설비를 많이 줄일 수 있다. 도로 구간 지상에서는 소음과 진동을 크게 느낄 수 없고, 지상의 환경이 개선될 수 있다.

작성자
부산이라 좋다
작성일자
2026-01-30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202602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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