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티켓 제몫‘톡톡’
- 내용
- 지난해 6월부터 시행된 ‘사랑티켓'제도가 올 부산연극제에서도 제몫을 다할 것으로 보인다. ‘사랑티켓'은 연극 무용 음악 등 공연관람료의 최대 50%를 부산시와 정부가 할인해주는 일종의 문화상품권. 관객은 보고싶은 공연을 싼값으로 즐길 수 있고 예술단체는 그만큼의 지원금을 받게돼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어 무대예술계의 활력소로 평가받고 있다. 부산예술단체총연합회 산하 ‘사랑티켓 운영위원회’는 올해 시비 3천만원과 문예진흥기금 5천만원 등 총 8천만원을 확보, 1만4천장의 ‘사랑티켓’을 발행한다. 이는 지난해 지원금 3천만원에 비해 대폭 증가한 액수이고 발행규모면에서도 3배에 육박한다. 지난달 25일부터 부산은행 전 지점에서 발매에 들어간 ‘사랑티켓'은 일반인 경우 1만원 기준 최대 5천원까지, 중고생은 입장료 7천원을 2천원으로 할인해 준다. 한사람이 하루에 4매까지 구입가능하다. 유효기간이 12월20일로 부산연극제 공연뿐 만아니라 연말까지 다른 공연도 관람할 수 있다. ‘사랑티켓 운영위원회’는 참가 신청작품이 저질이거나 공연 변경 취소로 관객의 불편을 초래한 바가 있는 단체, 팜플렛 강매 단체는 엄격히 제한하기로 해 시민들은 양질의 작품을 믿고 볼 수 있게 된다. 지역 연극인들의 최대 축제인 부산연극제가 오는 11일부터 개막된다 (사진은 지난해 대상작품인 극단 시나위의 ‘문제적 인간 연산’).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2-04-04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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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00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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