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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1813호 시정

“이렇게 좋을 줄 알았으면 진작 부산 올 걸”

부산 생활, 120% 만족… 가족 함께하는 시간 늘어

내용

■부산에 살아보니 - 이전 공공기관 직원 인터뷰

 

“120% 만족합니다. 기대 그 이상입니다. 처음에는 반대하던 아내도 지금은 부산이 연고인 롯데 자이언츠 야구를 응원합니다. 부산 생활이 이렇게 즐거울 줄 알았다면 진작 올 걸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부산 이전 공공기관의 A 과장은 몇 년의 망설임 끝에 지난해 6월 부산에 정착했다. 서울 토박이인 그는 부산이 낯설다. 친구도 친척도 없다. 고민 고민 끝에 아내, 두 아이와 함께 부산에 터전을 잡았다.

 

혼자서 부산 생활을 하던 그는 금요일 저녁이면 피곤한 몸을 이끌고 가족이 있는 서울행 기차에 몸을 실어야 했다. 하지만 가족 모두 부산으로 옮겨오면서 삶이 질이 크게 달라졌다. 생활에 여유가 생기며 예전과는 전혀 다른 새로운 인생을 즐기고 있다.

 

A 과장은 "서울서는 내 집 마련에 대한 부담이 컸지만 부산에서는 특별공급 아파트에 당첨돼 부모님께 손 안 벌리고 집을 장만했다"면서 흐뭇해했다. 서울서 근무할 때는 출퇴근에 하루 3시간 이상을 허비해 생활에 여유라고는 없었지만 회사와 20분 거리에 가정이 있는 지금은 늘어난 시간만큼 가족과 함께 할 수 있어 삶의 질이 몰라보게 달라졌다고 말했다.

 

특히 부산관광공사가 이전 공공기관 임직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감천문화마을과 해동용궁사 등 부산 명소투어 체험 후에는 부산의 매력에 더욱 빠져 들었다고 한다. 부산은 타 시·도 혁신도시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교육 여건과 정주 환경 등 도시 인프라가 뛰어나다고 만족해했다.

 

실제로 한국예탁결제원이 올 2월 인사를 앞두고 부산 거주 직원을 대상으로 서울 근무 희망자를 조사했는데 결과는 의외였다. 신청자가 10여 명에 불과했기 때문이다. 예탁결제원 경영진도 부산 이전 3년을 넘기면서 서울 근무 희망자가 상당할 것으로 예상했다가 의외의 결과에 놀랐다고 한다.

 

A 과장은 부산은 이제 자신이 살아갈 제2의 고향이라며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활동 등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고 싶다고 밝혔다. 이전 공공기관이 아닌 부산 공공기관으로 시민의 응원과 사랑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부산 이전 공공기관 직원들은 한결같이 부산 생활에 높은 만족도를 나타내고 있다. 부산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활동도 활발하다(사진은 부산 이전 공공기관 직원들이 지난해 여름 영도지역에서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펼친 ‘쿨루프’ 봉사활동 후 가진 기념촬영 모습). 

부산 이전 공공기관 직원들은 한결같이 부산 생활에 높은 만족도를 나타내고 있다. 부산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활동도 활발하다(사진은 부산 이전 공공기관 직원들이 지난해 여름 영도지역에서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펼친 ‘쿨루프’ 봉사활동 후 가진 기념촬영 모습).

작성자
조민제
작성일자
2018-01-31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813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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