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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1769호 시정

‘블랙팬서’ 레디 액션… “부산시민 협조 부탁”

17∼29일 자갈치· 영도· 광안리· 사직야구장 일대서 액션 장면 촬영
촬영 일정 따라 도로 전면· 부분 통제 … 일부 시내버스 우회 운행도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통해 부산 브랜드 높일 기회 … 지역경제 도움

내용

'영화도시 부산'이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블랙팬서' 촬영지로 다시 한 번 명성을 드높일 전망이다. 
 

영화 '블랙팬서'는 미국 영화사 마블스튜디오가 2018년 최대 기대작으로 꼽는 작품으로 '캡틴 아메리카-시빌 워'에 등장하는 히어로 블랙팬서가 주인공으로 나온다. 
 

월트디즈니코리아와 마블스튜디오의 블랙팬서 제작팀 일행은 지난달 27일 부산광역시장을 예방해 부산 촬영 일정과 영화 속에 담을 부산의 모습, 촬영에 따른 지역경제 파급효과 등에 대해 논의했다. 
 

블랙팬서 제작팀은 이 자리에서 영화의 특성상 도심에서 차량 추격, 야간 총격, 헬기 비행 같은 고강도 액션 장면을 촬영하는 데 따른 부산시민의 불편을 걱정했다. 액션 장면 촬영으로 인해 도로통제와 소음이 불가피한 만큼 부산시민의 큰 양해와 협조를 부탁했다.
 

블랙팬서는 오는 17일 부산 촬영을 시작해 29일까지 자갈치시장, 광안리해변로, 광안대교 상판, 사직야구장 앞 번화가, 영도 와치로 삼거리, 남항대교, 과정교, 동서대 인근 등에서 차량 추격을 비롯한 액션 장면을 촬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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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블스튜디오는 부산에서 완벽한 촬영을 위해 할리우드 현지 스태프와 국내에서 채용한 스태프 200여명을 지난해 9월부터 부산에 상주시키며 촬영장소를 물색하는 등 준비에 만전을 기해왔다.  
 

블랙팬서 부산 촬영이 본격 시작되면 국내·외 출연자와 영화인력 150여명을 비롯해 보조출연자, 통제요원까지 모두 2천여명이 참여할 전망이다. 
 

블랙팬서 촬영기간 동안 이들의 인건비와 숙박, 식사, 장비 임대 등 부산에서 쓰여지는 제작비가 55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마블스튜디오는 블랙팬서 촬영에 참여하는 국내 스태프와 보조출연자, 통제요원, 경호인력 등을 부산에서 우선 채용할 방침이어서 지역경제에 직접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뿐만 아니라 블랙팬서 촬영기간 부산에서 머물며 숙식을 하는 인원이 하루 최대 700명 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돼 해운대와 광안리 일대 호텔 등 숙박업소와 음식점도 특수를 누릴 전망이다.
 

이미 부산에서 블랙팬서 촬영 준비를 위해 상주하고 있는 스태프들로 인해 해운대와 광안리 일대 숙박업소와 음식점, 전통시장 내 떡볶이·어묵·삼계탕집은 여름 성수기 못지않은 호황을 누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부산시는 이번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블랙팬서 촬영으로 '영화도시 부산'의 브랜드 가치를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라이언 쿠글러 감독은 부산시장을 예방한 자리에서 "부산은 에너지가 넘치는 곳이며, 아름다운 해안을 배경으로 현대적인 건축물과 전통적인 건물이 멋진 조화를 이루고 있어 블랙팬서 촬영지로서 완벽하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는 "부산의 상징적인 랜드마크에서 촬영할 수 있어 블랙팬서의 액션 장면이 더욱 활기를 띨 것으로 기대한다"며 "부산시와 부산시민의 도움으로 부산에서 블랙팬서를 촬영하게 돼 매우 기쁘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또한 '아름다운 도시' 부산을 영화 속에 자연스럽게 녹여내기 위해 장면 곳곳에서 부산시티투어버스를 비롯해 전광판, 포스터 등 여러 가지 장치를 활용해 최대한 부산을 표현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부산시장은 "세계적 블록버스터 영화를 통해 다양한 매력이 공존하는 도시 부산을 전 세계에 알리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며 "원활한 영화 촬영을 위해 부산시민과 함께 최대한 협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시는 블랙팬서 촬영기간 시민불편이 예상됨에 따라 부산영상위원회와 부산경찰청, 부산소방안전본부, 부산시설공단 등 관련 기관과 긴밀한 협의를 갖고 사전 홍보와 시민안전 확보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특히 영화 촬영으로 부분·전면 통제하는 도로에는 교통경찰과 안내원을 배치해 차량 의 저속·우회 운행을 유도할 계획이다. 
 

우회 운행하는 시내버스의 경우 임시정류소를 설치하고, 버스 안에 미리 안내문을 부착하고 안내방송을 실시하는 등 승객들의 혼란을 줄이는 방법을 적극 강구키로 했다. 

작성자
구동우
작성일자
2017-03-08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769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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