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표지판, 태양광 LED 표지판으로
야간 교통사고 많은 곳, 운전자 눈에 잘 띄게
- 내용
부산지역 교통사고 취약지점과 사고 잦은 곳의 교통표지판이 태양광 LED 표지판〈사진〉으로 바뀐다. 운전자가 밤에도 교통표지판을 쉽게 보고 안전운행을 하도록 유도해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다.
부산에서는 고령 운전자와 야간 운전자가 늘어나 야간 교통사고 발생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이에 따라 부산시는 내년부터 교통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곳부터 교통표지판을 태양광 LED 표지판으로 교체해 운전자들이 야간에도 교통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곳임을 쉽게 알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태양광 LED 표지판은 낮 동안 태양전지로 전기를 생산해 축전지에 저장한 후 야간에 활용한다. 일반 LED 표지판과 달리 별도의 전기시설 없이 조명을 켤 수 있어 설치 지역에 제한을 받지 않는다. 전기도 자체 생산함으로써 유지비용을 절감하고, 이산화탄소 배출이 없어 친환경적이며 반영구적으로 사용 할 수 있다.
태양광 LED 표지판은 태양전지를 하루 4시간 충전해도 표지판을 밝힐 수 있는 전력을 확보할 수 있고, 배터리가 완전히 충전된 후에는 비가 오거나 흐린 날이 지속돼도 20일 이상 정상 작동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태양광 LED 교통표지판 설치를 통해 교통사고 예방과 안전운행을 위한 도로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사업 효과를 분석해 확대 보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작성자
- 구동우
- 작성일자
- 2016-12-20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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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759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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