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비사업 추진위원장 투명·공정선거 돕는다
부산시·부산선관위, 온라인투표 서비스 등 지원
- 내용
부산광역시와 부산시선거관리위원회가 재개발 등 도시정비사업의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손을 맞잡았다. 두 기관은 지난 19일 부산시청 24층 회의실에서 '정비사업 추진위원장 선거의 공명한 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도시정비사업 초기 집행부 선출 과정에서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는 선거 불공정 시비를 없애기 위해 △추진위원장 선거 등의 투·개표 관리 △선거 부정행위 단속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온라인투표 서비스 활용 등을 적극 지원키로 한 것. 두 기관은 이를 위해 인력지원 등을 아끼지 않기로 했다.
부산시와 부산시선관위가 도시정비사업 추진위원장 선거를 공정하고 투명하게 관리함으로써 집행부에 대한 불신을 해소하고 빈번한 주민갈등을 막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중앙선관위의 온라인투표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활용함으로써 도시정비사업 추진위원장 선거 당일 투표소를 방문할 수 없어 선거권을 포기하거나 대리인을 통해 행사해야만 했던 주민들이 어디서나 직접 투표를 할 수 있게 돼 선거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보인다.
부산시 관계자는 "재개발 등 도시정비사업을 추진할 때 주민들의 단합 여부는 사업의 승패를 가르는 매우 중요한 요소"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정비사업을 추진하는 지역의 주민갈등을 최소화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 작성자
- 구동우
- 작성일자
- 2016-08-24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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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74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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