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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1721호 시정

`친환경 최소 개발' 라운드테이블서 논의

주민·시민단체·시의원·구의원 참여 … 구체적 개발계획 나오면 다시 논의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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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옛 동해남부선 폐선부지 미포∼옛 송정역 구간의 친환경 개발은 지역주민·전문가가 참여한 `라운드테이블'에서 논의된

   사안이다(사진은 달맞이언덕 밑 폐선부지). 사진제공·부산일보

 해운대 올림픽교차로∼기장 동부산관광단지 9.8㎞에 이르는 옛 동해남부선 폐선부지 가운데 미포∼옛 송정역 4.8㎞ 구간의 '친환경 최소 개발'은 지난해 2월부터 7월까지 지역주민과 각계 전문가가 참여한 '라운드테이블'에서 논의된 사안이다.

 부산광역시는 옛 동해남부선 폐선부지 전 구간을 산책로와 공원으로 가꿔 시민에게 돌려주기 위해 지난 2009년부터 철도부지 관리권자인 한국철도시설공단과 끈질긴 협상을 벌여 2013년 11월 770억원 상당의 폐선부지를 무상사용하는 내용의 협약을 체결했다. 당시 폐선부지 활용방안을 다양하게 구상하고 있던 한국철도시설공단은 부산시의 무상사용을 허용하는 대신 해안경관이 수려한 미포∼옛 송정역 구간에 `최소한의 관광시설'을 도입해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겠다는 조건을 내걸었다.

 부산시는 상업적 개발을 반대하는 여론이 높은 만큼, 환경훼손과 산책로 단절이 없는 한도 내에서 관광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하는 최소한의 관광시설 도입을 적극 건의했고, 한국철도시설공단 역시 민간사업자 공모 당시부터 '친환경 최소 개발' 방침을 정해 지금까지 고수하고 있다.

 그럼에도 2014년부터 '상업개발 논란'이 계속되자 부산시는 지난해 2월부터 주민대표, 학자, 환경단체를 비롯한 7개 시민단체, 시·구의원 등 다양한 전문가가 참여하는 라운드테이블을 운영했다. 이 곳에서 3차례의 회의를 통해 '친환경 최소 개발'에 공감한다는 의견이 모아진 것.

 부산시는 오는 5월 중 미포∼옛 송정 구간의 구체적 개발계획이 나오면 환경훼손이나 산책로 단절 등 문제점이 없는지 면밀히 검토하는 것은 물론, 다시 라운드테이블을 열어 지역주민들과 시민단체, 전문가 등 의견을 수렴해 진정한 `시민공원'이 되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

 

작성자
구동우
작성일자
2016-03-23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721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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