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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1721호 시정

해안절경 더 가까이 즐기는 산책로 조성

미포∼송정 4.8㎞ 구간
해안절경 접근 극대화
87억원 들여 공공개발
"시민·관광객 무료개방"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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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옛 동해남부선 폐선부지 미포∼옛 송정역 구간이 최소한의 친환경 관광시설을 도입하되 해안 쪽 공공개발을 통해 시민·

관광객이 자유롭게 해안절경을 즐길 수 있는 산책로를 갖춘다(사진은 미포∼옛 송정역 구간 '그린레일웨이' 부분 조감도).

 

 부산 해운대에서 동부산관광단지까지 이어지는 옛 동해남부선 폐선부지 전체 구간의 공원화가 착착 진행되고 있다.

 부산광역시는 해운대 올림픽교차로∼기장 동부산관광단지 옛 철길 9.8㎞ 구간을 산책로와 다양한 숲을 갖춘 녹지공원으로 가꿔 시민에게 돌려주기 위한 '그린레일웨이 조성사업'을 지난 2014년 시작, 현재 일부 구간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 사업에는 국비 100억원과 시비 216억원 등 총 316억원이 들어간다.

 부산시는 '그린레일웨이 조성사업'을 4개 구간으로 나눠 진행하고 있다. 1구간 올림픽교차로∼부산기계공고 1.3㎞, 2구간 부산기계공고∼미포 2.4㎞, 3구간 미포∼옛 송정역 4.8㎞, 4구간 옛 송정역∼송정천(동부산관광단지 경계) 1.3㎞다. 1구간인 올림픽교차로∼부산기계공고 1.3㎞ 구간은 지난해 9월 공사를 시작, 사업비 30억원을 들여 녹지 조성 공사가 한창 진행 중. 23.6%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나머지 구간도 계획대로 공사를 진행해 오는 2018년 명품 산책로와 숲을 갖춘 '그린레일웨이'를 완공할 예정이다.

 특히 '최소한의 친환경 관광시설' 도입으로 논란이 되고 있는 미포∼옛 송정역 4.8㎞(3구간) 역시 `자연을 훼손하는 상업개발'이라는 일부의 뒤늦은 주장과 달리 해안 쪽 공공개발을 통해 시민·관광객이 자유롭게 산책을 즐기며 해안절경을 감상할 수 있도록 산책로를 가꾼다. 해당 구간은 부산시가 폐선부지 전 구간을 산책로로 가꿔 시민에게 돌려주기 위해 부지 관리권자인 한국철도시설공단과 끈질긴 협상 끝에 지난 2013년 폐선부지 무상사용 협약을 체결하면서 공단 측이 '최소한의 친환경 관광시설' 도입을 조건으로 내건 구간이다.

 부산시는 지난 16일 미포∼옛 송정역 구간 산책로 조성 계획을 담은 조감도 일부를 공개했다. 그에 따르면 해당 구간은 옛 철길과 피암터널을 그대로 살리고 국·시비 87억원을 들여 바다 쪽으로 명품 산책로를 조성한다. 시민·관광객들이 옛 철길의 추억과 낭만을 만끽하면서 산책로를 걸으며 해안절경을 즐길 수 있도록 하는 것. 이를 위해 옛 철로 옆으로 산책로를 만드는 것은 물론 옛 해안초소가 있는 바닷가까지 산책로를 연결하는 방안을 구상하고 있다. 보행자 누구나 부산이 자랑하는 해운대∼송정 해안의 빼어난 절경을 보다 더 가까이서 즐길 수 있도록 접근성 극대화에 중점을 둔 것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최근 일부에서 폐선부지 일부 구간을 유료화하는 방안을 주장하고 있지만 전혀 근거 없는 이야기"라며 "부산시는 해운대 올림픽교차로에서 기장 동부산관광단지까지 9.8㎞ 전 구간을 명품 산책로를 갖춘 그린레일웨이로 가꿔 누구나 안전하고 편리하게 아름다운 해안절경을 즐길 수 있도록 무료 개방하는 것이 확고한 방침"이라고 밝혔다.​

작성자
구동우
작성일자
2016-03-23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721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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