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만골 마을회관 ‘희망의 집’으로
8번째 ‘HOPE 프로젝트’ 통해 리모델링
- 내용
부산 연제구 물만골 마을회관<사진>이 재원·재능 기부자들의 도움으로 주민을 위한 '희망의 집'으로 다시 태어났다.
부산광역시와 (사)부산국제건축문화제조직위원회는 기업 재원기부와 건축가 재능기부로 사회적 약자들의 주거환경을 개선해주는 'HOPE 프로젝트' 8번째 결실인 '물만골 마을회관' 입주식을 지난 21일 가졌다.
HOPE 제8호 물만골 마을회관(연제구 황령산로 530)은 경로당과 같이 사용하는 마을 공동시설로 전체면적 130㎡ 규모의 단층 건축물. 그동안 노후화된 건물의 개·보수가 이뤄지지 않고 단열조차 안 돼 여름에 덥고 겨울에 추워 마을주민들이 이용하기 어려웠다.
이에 따라 경동건설(주)(회장 김재진)이 재원을 후원하고 부산에서 활발한 작품활동을 펼치고 있는 신호국(타오 건축사사무소) 건축사와 이장민(인제대 건축학과) 교수의 재능기부로 제8호 물만골 마을회관 'HOPE 프로젝트'가 추진됐다.
물만골 마을회관은 이번 HOPE 사업으로 외부도색과 함께 방풍실, 난간, 외부 데크, 이중창호, 벽체단열재, 바닥 난방을 설치해 깔끔하고 쾌적하게 변신했다. 재래식 화장실도 수세식으로 바꾸고, 싱크대와 신발장도 새로 바꿔 주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한편, HOPE(House of People's Empowerment)는 사회적 취약계층들에게 건축을 통해 희망을 전달하자는 의미의 주거복지사업으로, 지난 2013년부터 재원과 재능 기부로 추진되고 있다. 첫해 3곳에 이어 지난해 4곳(7세대)에 HOPE 사업을 완료한 것을 비롯해 올해 4곳에 추진 중이다.
- 작성자
- 구동우
- 작성일자
- 2015-08-26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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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694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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