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5년 8월15일 광복의 그날처럼…
광복 70주년 기념행사 다채… 부산 곳곳 태극기 물결
해방 귀국선 재현·광복로 일대 거리 퍼레이드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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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5년 8월15일 광복의 그날처럼…."
15일 광복 70주년을 앞두고 부산에서는 광복의 역사적 의미와 기쁨을 나누는 기념행사가 다채롭게 열린다. 부산항과 광복로 일대에서는 광복 당시의 '해방 귀국선'을 재현하고 관공서와 거리 곳곳은 태극기 물결이 넘친다. 영화의전당에서는 대학생들이 광복 70주년 기념 플래시몹을 펼치고 부산근대역사관에서는 광복 이후 대한민국의 발전상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는 사진전을 연다.
광복 70주년을 맞아 부산에서 광복의 역사적 의미와 기쁨을 나누는 기념행사가 다채롭게 열린다(사진은 지난 10일 부산도시철도가 객차 일부를 '광복열차'로 꾸며 운행하는 모습). 사진제공·부산일보부산광역시와 부산문화관광축제조직위원회는 14일 '1945년 해방 귀국선 재현행사'를 마련한다. 귀국동포 250여명을 태운 해방 귀국선이 이날 오후 4시 남구 해군작전사령부를 출발, 부산항을 거쳐 자갈치시장 부두에 입항하면 3천여명의 시민이 귀국선을 반겨준다.
이어 부산항 연안부두에서 광복동 우체국 앞, 광복로 문화패션거리를 지나 옛 미화당 앞까지 2㎞ 구간에서 1천500여명, 20개 팀이 귀국동포 환영 퍼레이드를 펼친다. 행사가 열리는 `광복(光復)로'는 광복을 뜻하는 전국 유일의 지명을 갖고 있어 의미를 더할 것으로 보인다.
임시공휴일로 지정된 14일 해운대 영화의전당에서는 광복 70주년 기념 대학생 영화제가 열린다. 광복 70주년을 맞아 부산가치 복원을 주제로 대학생들이 제작한 다큐멘터리와 극영화 7편을 상영한다. 15일 영화의전당에서는 광복 70주년 기념 플래시몹이 펼쳐진다. 이날 플래시몹에는 지역 대학생과 예술인 70명이 참여한다. 행사는 '광복 70주년, 우리가 주인공입니다'라는 슬로건으로 미래세대인 대학생 시각에서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고, 이를 온라인으로 확산하기 위해 기획됐다.
부산근대역사관에서는 '광복 70년, 시련과 도약의 여정' 특별전이 다음달 13일까지 이어진다. 이번 특별전은 광복 이후 대한민국이 걸어온 여정과 의미를 살펴보는 자리. 광복 이후 현대사를 집중 조명해 역사의 과오를 되돌아보고, 통일시대를 열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밖에도 부산 곳곳에서는 광복 70주년을 맞아 태극기 게양 열풍과 다양한 행사가 열려 그날의 의미를 되새겨보고 기념한다.
- 관련 콘텐츠
- 70년 전 그날처럼… ‘해방 귀국선’ 재현
- 작성자
- 조민제
- 작성일자
- 2015-08-12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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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692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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