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부산엑스포 유치, 온 시민 힘 모으자”
각계 700여명 참여 범시민추진위 출범…“글로벌 부산 도약 기회 만들 것”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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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부산등록엑스포 유치 범시민추진위원회가 지난달 31일 해운대 벡스코에서 창립총회를 갖고 공식 출범했다.
부산지역 대부분의 기관·단체와 정계, 경제계, 언론계, 학계, 법조계, 시민단체 등 700여명이 참여하는 범시민추진위는 월드컵, 올림픽과 더불어 세계 3대 메가 이벤트로 불리는 등록엑스포(World Expo) 유치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벌인다.
2030부산등록엑스포 유치 범시민추진위원회가 지난달 31일 해운대 벡스코에서 창립총회를 갖고 공식 출범했다(사진은 창립총회 모습).범시민추진위는 지역원로와 역대 시장, 대학총장, 국회의원 등 67명의 고문단을 비롯해 임원 78명, 유치위원 567명으로 구성돼 있다. 부산시장과 부산시의회의장, 부산상의회장, 오거돈 전 해양수산부장관, 성세환 BNK금융그룹 회장 등 5명이 공동위원장을 맡았다.
범시민추진위는 창립총회에서 부산이 글로벌 도시로 더 크게 도약할 수 있도록 2030등록엑스포 유치에 온 힘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이날 결의문을 통해 “부산의 엑스포 유치가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미래 국가비전 실현을 위한 기반임을 깊이 인식하고 모둔 지혜와 역량을 하나로 모을 것”이라며 “부산의 풍부한 자원과 각종 인프라를 바탕으로 2030년 부산등록엑스포를 성공적으로 유치해 글로벌 메가시티로 부상하는데 중심 역할을 수행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범시민추진위는 2030부산등록엑스포 유치 활동의 첫 걸음으로 100만명 서명운동 등을 통해 시민공감대를 형성하고 시민역량을 결집할 계획. 국가 성장동력 확보와 균형발전을 위해 부산의 엑스포 유치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당위성과 논리도 개발, 대정부 설득 활동에적극 나설 방침이다. 이를 통해 오는 2017년까지 부산의 엑스포 유치를 국가사업으로 정부 승인을 받겠다는 목표다. 국가 사업화 승인 이후 국제박람회 사무국(BIE)과 회원국을 대상으로 유치활동을 전개하고 2021년 정부를 통해 유치 신청서를 BIE 사무국에 제출할 예정이다. 2030등록엑스포 개최지 결정은 2023년 BIE 회원국 투표를 통해 최종 결정된다.
한편, 엑스포는 국제박람회사무국(BIE)이 승인한 등록엑스포(World Expo)와 인정엑스포(International Expo) 2종류로 나뉜다. 2012년 여수에서 열린 엑스포는 인정엑스포며, 2010년 상하이에서 열린 엑스포가 등록엑스포다. 인정엑스포보다 규모가 큰 등록엑스포는 올림픽, 월드컵과 더불어 세계 3대 축전으로 불린다. 5년마다 한 번씩 6개월간 전 세계 국가가 참여한 가운데 대규모로 열린다.
부산이 2030년 등록엑스포를 개최할 경우 150여개국이 참여, 관람객 2천만명 이상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4조3천억원의 직접 투자와 일자리 7만개를 창출 등 63조원의 경제효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 작성자
- 구동우
- 작성일자
- 2015-08-03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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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691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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