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기업 중남미시장 진출 확대 발판 마련
비즈니스 상담 1,100여건 이상 열려 성황 … 한국- 중남미, 교역·투자 크게 늘어날 전망
■ IDB·IIC 부산총회 성과
- 내용
- 지난 29일 막을 내린 미주개발은행(IDB) 및 미주투자공사(IIC) 부산연차총회가 부산과 한국기업의 중남미시장 진출 확대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중남미지역은 인구 6억명, 지역 내 총생산 6조 달러의 풍부한 구매력을 지닌 미래시장이다. - 박근혜 대통령도 지난 28일 열린 개회식에서 축사를 통해 사람과 물건, 자본이 자유롭게 교류하는 한국과 중남미의 공동시장 파트너십 구축을 제안할 정도로 중남미시장 확대에 공을 들이고 있다.  지난 29일 막을 내린 미주개발은행 및 미주투자공사 부산총회가 부산과 한국기업의 중남미시장 진출 확대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사진은 지난 26일 벡스코에서 열린 '한-중남미 지식공유포럼' 모습). 지난 29일 막을 내린 미주개발은행 및 미주투자공사 부산총회가 부산과 한국기업의 중남미시장 진출 확대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사진은 지난 26일 벡스코에서 열린 '한-중남미 지식공유포럼' 모습).- 비즈니스 상담 등 경제성과 알차 - 나흘 간 해운대 벡스코에서 열린 부산연차총회에는 중남미 주요국의 장·차관, 고위관료, 경제인, 국제기구 대표 등 3천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부산과 한국기업, 금융기관 관계자들과 행사 기간 내내 경제·금융·문화 분야를 중심으로 협력과 교류 확대 방안을 적극 논의했다. - 실제로 지난 26일 열린 1대1 비즈니스 상담회는 1천100여건의 상담이 이뤄지는 등 성황을 이뤘다. 74억 달러 규모의 콜롬비아 보고타 메트로 프로젝트의 시공감리 수주상담에 국내 메이저 건설사 대부분이 참여할 정도로 열기가 높았다. 아울러 한국과 중남미기업들 간 모바일 솔루션, 냉동차량, 식품포장 등 본 계약 3건과 패널, 강관제조시설, 산업용 배터리, 태양광 LED 등에서 업무협약 7건이 체결됐다. - 특히 총회 기간 두 지역 연구기관들은 '지식공유포럼'을 열고 새로운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및 관세장벽 철폐,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기술협력 등 개발협력 방안을 담은 '부산 선언문'을 발표했다. - 부산 선언문에는 △중남미지역의 지속가능한 경제성장을 위해 한국의 지식공유프로그램(KSP)을 통한 협력 확대 △새로운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및 지속적 관세장벽 철폐 △신재생에너지와 스마트 그리드 분야 한국과 기술 협력 △ICT 발전경험 공유 △노동수요를 적시에 충적할 수 있는 유연한 인력양성 시스템 구축 협력 △급속한 도시화 문제를 해결한 한국의 도시계획, 법제도, 민관협력 사례 등을 중남미에 전수한다는 내용 등이 담겼다. - 중남미 기업, 투자 요청 쏟아져 - 부산을 찾은 중남미 인사들은 우리나라가 이룬 고도성장을 높이 평가하며 부산과 한국기업이 중남미에 적극 진출해 줄 것을 요청했다. 루이스 알베르토 모레노 IDB총재는 "중남미 경제가 성장 잠재력과 경제협력 수요가 많은 만큼 투자에 큰 관심을 가져달라"고 강조했다. - 부산총회에서는 두 지역 간 경제 협력 확대라는 가시적인 성과도 거뒀다. 우리 정부와 IDB는 '한·중남미 개발협력 플랜'을 통해 중남미에 정책금융 10억 달러, 차관 1억 달러 등 총 11억 달러를 지원하기로 했다. 한국의 자금 지원은 중남미지역의 경제발전뿐만 아니라 부산과 한국기업의 중남미시장 진출 확대에도 큰 기회가 될 전망이다. 특히 총회 개최를 통해 중남미와의 교류를 확대한 부산으로선 보다 유리한 기회를 선점하는 효과를 누릴 것으로 보인다. 
- 관련 콘텐츠
- “동남권기업, 중남미시장 적극 공략해야”
- 작성자
- 조민제
- 작성일자
- 2015-03-31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 
							부산이라좋다 제1673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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