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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1661호 시정

“나는 아직 미완성, 나의 도전은 현재 진행형”

프로야구 최초 5년 연속 외야수 부문 골든글러브 도전
부산 갈매기 응원 큰 힘 … 팬과 함께 V3 대망 이룰 것
손아섭 롯데자이언츠 야구선수

내용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손아섭(27·사진). 하루라도 안타를 때려내지 못하면 그날 밤 잠이 오지 않는다는 그는 '거인의 자존심', '노력하는 천재' '꾸준함의 대명사' 등으로 불린다. 지난해 타율 3할6푼2리, 안타 175개, 18홈런을 기록했으며, 인천 아시아경기대회 야구 국가대표로 뽑혀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013년에는 안타 172개로 최다안타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한국 프로야구를 대표하는 스타로 성장했지만, 손아섭은 아직도 올라가야 할 도전해야 할 높은 산이 자신 앞에 놓여 있다고 말했다.

거인의 자존심·노력하는 천재

"지난해 성적을 놓고 보면 개인 최고 시즌을 보냈지만 더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는데 하는 아쉬움이 크다. 어깨 부상으로 잠시 주춤하는 사이 당초 목표치를 채울 수 없었다. 그래서 비시즌 동안 부상 방지를 위한 개인 훈련에 많은 시간을 투자하고 있다." 손아섭은 팀 성적을 무엇보다 우선시하지만 개인 목표도 뚜렷하다. 프로 입단 이후 여러 차례 아쉬움을 남긴 타격왕에 오르는 것과 최다안타 및 외야수 부문 골든글러브 5년 연속 수상이 바로 그것이다.

손 선수가 야구를 대하는 진지한 태도에 대해 전문가들은 "정말, 야구를 사랑하고 야구에 대한 절박함이 묻어난다. 후배 선수들이 교과서로 삼아야 할 선수"라고 한결같이 입을 모은다. 전문가들의 칭찬처럼 손 선수의 야구를 대하는 태도는 항상 진지하다.

"프로는 프로에 걸맞은 책임감을 보여야 한다. 야구뿐만 아니라 다른 분야 프로들도 나보다 더 치열하게 경쟁할 것이다. 팬들에게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서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더 많이 준비하고 연습해야 한다." 손 선수는 자신이 세운 목표의 절반에도 아직 올라서지 못했다며 한 번에 목표에 도달하겠다는 욕심보다는 한 계단, 한 단계 올라서고 싶다고.

롤 모델, 부산고 선배 추신수

손 선수는 '양정초등-개성중-부산고'를 나온 부산 토박이다. 부산과 부산 야구에 대한 자부심과 애정이 대단하다. "부산이라는 도시가 너무 좋다"면서 "사직야구장을 가득 채운 팬들이 외치는 응원가는 언제나 힘이 되고 팬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더 열심히 그라운드를 달려야 한다"고 말했다.

그가 닮고 싶은 롤 모델은 부산고 선배인 미국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 선수. "야구를 대하는 신수 형의 진지한 태도를 더 많이 닮고 싶다"면서 "야구에 대해 욕심이 많은 것과 '어떻게 하면 더 야구를 잘 할 수 있을까'라고 끊임없이 고민하는 것이 비슷하다"고 웃었다. 손 선수는 "야구를 잘 하려면 아직 멀었다"는 말을 거듭 반복했다. 안타뿐만 아니라 홈런과 타점 등 모든 면에서 리그를 지배할 수 있는 선수가 되는 것이 꿈이라며 꿈을 향해 오늘도 하루하루 굵은 땀방울을 흘리고 있다고 들려줬다.

"나는 아직도 미완성이고, 나의 도전은 현재 진행형"이라는 손아섭. 손 선수는 올해 반드시 좋은 성적으로 팬들의 기대에 보답할 것이라며 사직야구장에서 더 많은 팬들을 만날 수 있길 희망했다.

작성자
조민제
작성일자
2015-01-01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661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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