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국제회의 개최 ‘세계 톱 9’
사상 처음으로 ‘톱 10’ 진입 … 지난 10년 성장률 세계 1위
세계 19위서 1년 새 10계단 수직상승
- 내용
부산이 국제회의를 가장 많이 개최하는 도시 세계 9위에 올랐다. 세계 19위에서 1년 사이 10계단 수직상승하며 사상 첫 세계 '톱(Top) 10'에 진입한 것이다. 국제회의 개최 성장률에서는 당당하게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성장속도가 세계에서 가장 빠른 것으로, 부산이 국제회의도시 명성과 위상을 날로 높여가고 있다.
세계적으로 공인된 국제회의 통계전문기관 국제협회연합(UIA·Union of International Associations)은 최근 이 같은 내용의 '2013년 국제회의 개최도시 순위' 집계결과를 발표했다. 부산은 세계 174개국 1천465개 도시 중 세계 9위, 아시아 4위를 차지했다. 아시아의 비수도권 도시 가운데는 단연 1위다.
부산이 지난해 개최한 국제회의는 모두 166건. 2012년 93건보다 178%가 늘어나 영국 런던(147건)을 제치고 세계 9위에 자리매김 했다. 싱가포르는 1천132건을 개최해 2년 연속 1위. 이어 벨기에 브뤼셀(442건), 오스트리아 빈(348건), 서울(271건), 일본 도쿄(233건), 스페인 바르셀로나, 마드리드, 프랑스 파리, 부산 등의 순이다.
국가 순위에서 한국은 2012년 5위에서 두 단계 상승한 3위를 기록했다.
이 같은 결과는 지난해 서울이 개최한 국제회의는 전년보다 줄었지만 부산이 큰 폭으로 늘어 부산의 역할이 절대적이었다.
특히 부산은 지난 10년 간(1999∼2008년) 국제회의 개최도시 성장률에서는 세계 1위를 차지, 세계인의 부러움을 샀다.
부산의 국제회의 개최순위는 APEC 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치른 2005년 처음으로 아시아 10대 도시에 이름을 올렸다.
2007년 세계 45위로 뛰어올랐고, 2008년 아시아 6위, 세계 27위를 차지했다.
2012년 아시아 5위, 세계 19위로 위상이 더욱 높아졌으며 마침내 세계 10대 도시로 우뚝 섰다.
- 작성자
- 박재관
- 작성일자
- 2014-06-11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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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633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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