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도 타요버스 달린다
11월부터 벡스코~누리마루~아쿠아리움 코스 운행
전기버스 2대 20분 간격…어린이 500원·어른 1,500원
- 내용
부산에도 타요버스가 달린다. 오는 11월부터다. 시티투어버스로 도입하는 타요버스 운행코스는 해운대 벡스코~누리마루 APEC하우스~부산아쿠아리움. 요금은 어른 1천500원, 청소년 1천원, 어린이 500원이다.
부산광역시는 EBS에서 방영 중인 애니메이션 '꼬마버스 타요' 캐릭터를 활용한 '타요버스'를 11월부터 운행키로 했다. 서울시가 실제로 운행해 선풍적인 인기를 끌기도 했다.
부산에도 오는 11월부터 타요버스가 해운대 일대에서 운행한다(사진은 서울에서 운행한 타요버스).부산 타요버스는 친환경 전기버스 2대로 운행한다. 48인승으로 배터리 자동교환형 전기버스다. 운행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배차간격은 20분이다.
부산시가 1대 6억 원을 들여 구입하는 배터리 자동교환형 전기버스는 한국항공대 산학협력단과 자동차부품연구원, 한국산업기술시험원, LS산전, 피엠그로우 등이 개발했다. 연구비만 247억 원이 들었다. 지난해 11월부터 경북 포항시에서 노인복지회관 셔틀버스로 시범 운행하고 있다.
이 전기버스는 상부에 배터리를 탑재해 운행한다. 배터리가 거의 소모되면 모든 정류장에 설치된 배터리자동교환시스템에서 미리 충전한 다른 배터리로 1분 안에 교환한다. 충전을 위해 오랫동안 운행을 멈출 필요가 없는 것이 큰 장점이다.
김병기 부산시 관광진흥과장은 “전기 자동차 타요버스 운행으로 부산의 친환경 도시 이미지를 드높이고 어린이들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며 “부산 관광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있다.
- 작성자
- 구동우
- 작성일자
- 2014-06-11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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