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시내버스, 더 잘 보이고 밝게
눈에 잘 띄는 돌출 번호판 설치…실내조명 LED로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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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시내버스의 번호판이 더 잘 보이고, 실내 분위기도 더 밝아진다.
부산광역시는 시민들이 보다 편리하고 쾌적하게 시내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올 상반기 중 번호판, 실내 조도 등을 개선한다. 에어컨도 살균세척하고, 에코드라이브를 도입한다.
부산 시내버스가 돌출형 번호판을 달고, 실내 LED 조명을 설치하는 등 서비스를 개선한다(사진은 시내버스가 많이 정차하는 정류장에서 뒤 차량의 번호를 잘 볼 수 있도록 하는 돌출형 번호판을 단 시내버스).시내버스가 많이 정차하는 정류장에서 뒤 차량의 번호를 볼 수 없는 불편을 개선하기 위해 돌출형 번호판을 단다. 시내버스 2천511대 모두 달 예정. 돌출형 번호판은 시내버스가 정류장에 도착해 앞문을 열면 펼쳐지는 형태. 정류장에서 대기하는 승객들이 멀리서도 뒤 차량의 노선번호를 쉽게 알아 볼 수 있다. 돌출형 번호판은 반사 재질을 사용해 밤에도 쉽게 눈에 띄도록 제작할 방침이다.
시내버스 실내를 더 밝게 하기 위해 형광등을 설치한 시내버스 364대를 다음달 중 LED등으로 모두 교체한다. 형광등을 설치한 시내버스의 실내조도는 80㏓로, 어르신들이나 독서하는 승객에게 불편을 준다는 지적. 이에 따라 LED등으로 교체해 실내조도를 200㏓이상으로 높일 계획이다.
여름철 가동하는 에어컨의 세균을 없애기 위해 다음달 말까지 시내버스 541대의 에어컨 살균세척을 한다. 에어컨 살균세척은 에어컨 장치와 흡입구, 그릴, 송풍구 등을 분해해 먼지 등을 제거한 후 무공해 약품을 투입하고, 스팀고압으로 살균세척한다.
이 밖에 시내버스 실내 손잡이, 의자 등을 매일 청소하는 등 시내버스 실내 환경을 청결하게 유지하는데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부산시는 지난달부터 승객의 안전과 승차감 향상을 위해 시내버스 운전기사를 대상으로 에코드라이브 교육을 실시하고, 시내버스에 제어장치를 달아 최고속도를 시속 80㎞이하로 운행하고 있다.
한기성 부산시 대중교통과장은 “시민이 시내버스를 보다 편리하고 안락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반기에는 버스 안에 LED전광판을 설치해 청각장애자에게 정류장 위치를 문자로 알려주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작성자
- 구동우
- 작성일자
- 2014-04-23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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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626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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