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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시정

부산시민공원, 보존·신축 건축물 새 이름표 달았다

하사관 숙소→문화예술촌, 퀀셋막사→뽀로로도서관

내용

부산광역시는 최근 부산시민공원 자문회의를 열고 보존 및 신축 건축물에 대한 새 명칭을 확정했다.

12개 동에 이르는 옛 하사관 숙소는 '문화예술촌'으로 부르기로 했다. 장교관사는 '다솜관', 장교관사 앞 잔디광장은 '다솜마당', 퀀셋막사는 '뽀로로도서관', 중앙잔디광장은 '하야리아 잔디광장', 옥상정원은 '노을정원', 학교는 '시민 사랑채', 극장은 '흔적극장' 등이다.

부산시민은 3월말이면 세계에 자랑할 명품 부산시민공원을 만나 볼 수 있을 전망이다. 부산시는 시민공원 내 주요 시설물에 대한 새 명칭을 확정했다(사진은 다음달 말 임시개장을 앞둔 부산시민공원 내 공원역사관(옛 장교클럽)).

주요 시설물 … 체험·문화공간 탈바꿈

하사관 숙소로 사용했던 문화예술촌에는 공연장 또는 연습장(2개동), 전시공간(2개동), 전문작가 공방(5개동), 소품 보관실(1개동), 운영사무실(1개동) 등이 들어선다. 미군 하사관 숙소가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부산지역 문화예술인들의 창작공간으로 탈바꿈하는 것이다.

문화예술촌으로 바뀐 하사관 숙소 전경.

특히 하사관 숙소 12개동 가운데 5개동은 전문작가들이 창작활동에만 전념할 수 있는 공방으로 꾸며 활용할 예정. 시는 지난 10∼12일 작가공모를 마감했다. 선정 작가는 사용료 50% 감면을 비롯해 기본 비품 및 운영경비 일부를 지원한다. 입주작가들은 연중 작품 활동을 통해 전시회, 아트마켓, 설치미술제 등을 열어 시민들의 문화생활 향유에 기여할 예정이다.

퀀셋막사 중 식당용 건물(260㎡)에는 부산출신 최상현 작가의 인기 어린이 애니메이션 뽀로로의 캐릭터 조형물, 어린이 도서, 어린이용 책상 및 의자 등을 갖춘 '뽀로로도서관'이 들어선다. 다솜관에서는 도시농업 강좌, 홈 정원 가꾸기, 자연물 공방, 곤충아카데미, 풍물 한마당, 시민 건강교실, 시민공원 역사투어, 숲속 어린이놀이터 등 공원의 자연을 활용한 8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해외 자매도시 정원·시민 꽃밭 들어서

다솜마당 주변 1천467㎡ 규모 '참여의 정원' 163개 구역에는 시민꽃밭과 함께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일본 후쿠오카, 중국 상하이 등 부산과 자매결연을 맺은 해외도시를 상징하는 '외국도시 정원'을 꾸민다. 도시농업과 홈 정원 가꾸기 참여 시민이 가꿀 초화와 농작물 재배를 위한 실습장도 만든다. 시민사랑채인 학교 건물에는 세미나실과 강의실이 있는 시민 대관공간으로, 흔적극장에는 100석 규모 무대를 설치할 계획이다. 장교클럽 건물은 공원역사를 담은 역사관으로 리모델링해 1천100여 건의 자료를 전시할 예정이다.

이밖에 퀀셋막사에는 편의점과 갤러리 카페가 장교관사에도 편의점이 들어선다. 사령관관사에는 숲 속 북카페 등을 조성해 시민 휴식공간으로 조성한다. 신축 건물인 '방문자센터'에는 공원사무실과 4D체험관, 가족놀이시설, 기념품판매소, 주차장 등을 마련한다.

작성자
조민제
작성일자
2014-02-11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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