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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1616호 시정

부산, AI의심 철새·닭 모두 ‘음성’

강서 농장 닭 폐사 원인 대장균…죽은 철새 19마리 AI 감염 안돼
철새도래지·농가 소독 강화 지속…기장 6곳에 이동통제초소 설치

내용

부산에서 발견된 철새·닭 폐사체들은 모두 조류인플루엔자(AI)에 감염되지 않은 것으로 판명 났다. 지난 1일 부산 강서구 대저동 육계농가에서 폐사한 닭과 지난달 사하구 을숙도 등에서 잇따라 발견된 철새 폐사체는 검사 결과 모두 AI와는 관련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광역시는 폐사한 닭과 철새의 AI 감염여부를 농림축산검역본부에 의뢰해 정밀 검사한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이 나왔다고 지난 4일 밝혔다.

부산에서 발견된 철새·닭 폐사체들이 모두 조류인플루엔자(AI) 음성 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부산시는 철새도래지와 농가 등의 방역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사진제공·국제신문

부산에서는 지난 1일 강서구 대저동 육계농가에서는 닭 200마리가 집단 폐사해 AI 의심신고가 접수됐다. 이 농가에서는 이후에도 1천600여 마리의 닭이 추가로 폐사했다. 이에 따라 부산시는 해당 농가 닭의 이동을 긴급 통제하고, AI 감염여부 확인을 위해 농림축산검역본부에 검사를 의뢰했다.

이에 앞서 지난달 23일부터 28일까지 사하구 을숙도·수영구 수영강, 사상구 삼락생태공원 등에서는 청둥오리, 물닭, 왜가리 등 철새 19마리의 사체가 발견됐다. 부산시는 이들 철새 폐사체와 분변도 수거해 AI 감염 정밀검사를 의뢰했다.

부산시는 강서구 농가의 폐사한 닭이 AI 음성 판정이 나옴에 따라 이동통제를 해제하고 건강한 닭에 대해서는 출하를 허용했다. 닭 폐사 원인은 호흡기에 문제가 있었고, 변이 녹색이었던 점으로 미뤄 전염성 기관지염과 대장균증으로 추정하고 있다.

부산시는 지역 내 AI 의심사례가 모두 음성으로 판정 났지만 철새도래지와 농가 등에 대한 방역은 지속적으로 강화키로 했다. 특히 AI 확진 판정을 받은 농가가 있는 경남 밀양과 인접한 기장군 일대 주요 도로 6곳에는 지난 5일부터 이동통제초소를 설치해 AI 바이러스 유입을 막고 있다. 이 초소는 축산물을 실어 나르는 차량을 대상으로 철저히 소독을 하고 있다.

작성자
구동우
작성일자
2014-02-11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616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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