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WHO 국제안전도시 공인 받았다
도시브랜드 이미지 높아져 국제행사 유치 큰 기대
광역시 규모 세계 첫 인증
- 내용
부산시가 광역시 규모로는 세계 최초로 'WHO 국제 안전도시 공인'을 받았다. 세계가 인정하는 대표 안전 도시로 거듭난 것이다. 이에 따라 부산은 도시브랜드 이미지가 높아져 대규모 국제행사, 해외관광객 및 기업 유치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산시가 광역시 규모로는 세계 최초로 'WHO 국제 안전도시 공인'을 획득하고, 2013 대한민국 안전문화대상을 수상하는 겹경사를 맞았다. 세계가 인정하는 안전 도시로 거듭난 것이다(사진은 부산시·해경·119수상구조대원 등이 광안리 앞바다에서 인명구조 시범을 보이며 비상사태 신속대응 체계를 다지는 모습).부산광역시는 지난 5년간 171개 기관·단체 및 부서가 참여해 306개 시민안전증진 프로그램을 운영, 손상사망률을 감소시키는 등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온 점을 인정받아 국제안전도시 공인을 받는데 성공했다. 부산시의 지원 속에 국제안전학교 시범사업을 추진한 개화초등·명덕초등학교도 함께 공인을 받았다. WHO(세계보건기구)가 공인하는 국제안전도시는 일상생활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사고로 신체나 정신에 미치는 손상 등 해로운 결과로부터 안전해지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는 도시를 말한다.
부산시의 국제안전도시 공인획득은 5년만의 결실. 2009년 지역사회 안전도 진단을 통해 손상률과 시민안전에 관한 요구도를 조사한데 이어 2010년 민선 제5기 시장 공약사업으로 선정, 사업추진 의사를 표명하면서 구체화했다.
2012년 안전도시 지원조례 제정으로 국제안전도시 공인을 위한 제도적 정비를 완료하고 171개 기관·단체 및 부서에서 306개 시민안전증진 세부사업을 확정했다. 지난 9월30일부터 10월2일까지 WHO 지역사회안전증진협력센터 의장 등 실사단의 엄격한 서류심사와 현장 확인 실사도 받았다. 부산은 WHO 안전도시 공인을 추진하며 다양한 시책을 편 결과 2009년 인구 10만명당 63명이던 사고사망률이 2011년 60.7명으로 줄어드는 등 실질적인 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까지 세계 33개국 317개 중소도시가 국제안전도시 공인을 받았으며 인구 300만명을 넘는 광역시 단위로는 부산시가 세계 최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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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상사태 신속대응 체계구축
- 작성자
- 박재관
- 작성일자
- 2013-12-17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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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608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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