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금정구 두구동에 ‘인도문화원’
인도 음식·영화 소개…요가·문화강좌 통해 교류창구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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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금정구 두구동에 인도문화원이 들어섰다. 금정구(구청장 원정희)는 한국과 인도 수교 40주년을 맞아 지난 6일 부산인도문화원 개원식을 가졌다. 개원식에는 비쉬누 프라카쉬 주한인도대사, 서남수 교육부장관, 심산 스님, 원정희 금정구청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인도 전통공연과 부산시립교향악단 축하공연도 펼쳐졌다.
부산 금정구 두구동에 인도문화원이 들어섰다. 금정구는 지난 6일 부산인도문화원 개원식을 가졌다(사진은 인도문화원 개원 기념 인도 전통춤 공연 모습). 사진제공 - 국제신문인도문화원은 프랑스, 독일, 필리핀문화원에 이어 부산에서 네 번째로 문을 연 문화원이다. 연면적 398.55㎡, 지상 3층 규모로 1층은 주차장, 2층은 강당, 3층은 전시공간과 사무실로 활용한다. 인도문화원은 다양한 장르의 인도영화를 소개하고 그 속에 녹아 있는 춤과 노래를 통해 인도의 전통문화와 정서를 쉽게 이해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인도음식 페스티벌, 인도영화제, 인도문화강좌(요가 명상 힌디어 등), 한·인도 부산상공회의소 운영, 인도지역 대학과의 교류를 위한 장학생 선발 등 부산과 인도의 교류창구로서 다양한 역할도 한다.
부산시는 지난 2009년 인도 뭄바이시와 자매도시 협정을 맺었다. 뭄바이는 인도의 경제수도로 불리고 있으며 특히 영화산업이 발달했다. 뭄바이의 옛 이름 봄베이와 할리우드의 합성어인 '볼리우드'라는 별칭으로도 불린다. 부산시는 부산이 영화산업도시를 추구하는 만큼 문화원 개원으로 문화예술 교류가 보다 활기를 띨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금정구 남산동은 한 지역에 이슬람 부산성원(이슬람교), 불교 조계종 안국선원(불교), 이삭교회(기독교) 등 세계 3대 종교가 모두 자리하고 있다.
- 작성자
- 조민제
- 작성일자
- 2013-12-12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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