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 크루즈 관광객 몰려온다
올 세계 유명 크루즈 160차례 입항…2년새 3배 급증
- 내용
부산을 찾는 크루즈 관광객이 급증하고 있다. 세계 유명 크루즈가 잇따라 입항하면서 증가세가 폭발적이다. 올 한해 세계 유명 크루즈들이 160차례나 부산을 찾는다. 크루즈를 타고 올 관광객은 21만명. 2011년 7만5천명에 비해 3배 가량 늘어난 규모이자, 사상 최대다.
올해 부산에는 지난 1일 입항한 6만t급 '볼렌담(M/S VOLENDAM)'호를 시작으로, 14만t급 '마리나'호와 '보이저'호, 8만5천t급 '애틀랜트카'호 등 초호화 크루즈들이 잇따라 입항한다. 크루즈 입항 횟수는 7만t 이상 대형 41회, 5~7만t 중형 35회, 5만t 이하 20회 등 160회. 2011년 42회, 지난해 126회보다 크게 늘어난 것.
초대형 크루즈 입항이 대폭 늘어나면서 크루즈 관광객도 21만명에 달한다. 2011년 7만5천명보다 13만5천명, 2.8배나 늘어났으며, 지난해 16만명보다 5만명, 1.3배 늘어난 것이다. 최근 중국의 크루즈 관광객이 늘어난 데다, 부산의 적극적인 유치마케팅 결과라는 분석.
부산광역시와 부산항만공사, 부산관광공사 등은 그동안 미국, 이탈리아, 영국, 일본 등 세계적 크루즈선사를 대상으로 크루즈 유치마케팅을 벌여왔다. 최근에는 중국의 최초 초호화 국제크루즈 4만7천t급 '헤나'호 유치에도 성공했다. 오는 15~18일 미국 마이애미에서 열리는 세계최대 국제크루즈 컨벤션 '2013 Cruise Shipping Miami'에도 참가해 부산을 동북아 크루즈 중심 기항지로 소개하며, 적극적인 크루즈 유치 마케팅을 펼칠 예정이다.
부산시와 부산관광협회 등은 부산을 찾는 크루즈관광객들에게도 깊은 인상을 남기기 위해 대대적인 환영·환송행사를 열고, 통역안내원, 크루즈버디 등을 배치해 관광을 돕는 등 각종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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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 방문 환영 합니다”
- 작성자
- 차용범
- 작성일자
- 2013-03-04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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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567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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