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마친 청소년 엇나가지 않게
부산시 특사경, 청소년 탈선 막기…유해업소 집중 단속
- 내용
부산광역시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마친 청소년들이 탈선·비행에 빠지지 않도록 청소년 유해업소 특별단속에 나선다.
부산시 특별사법경찰과는 12일부터 내년 1월까지 키스방·단란주점 등 청소년 유해업소를 대상으로 특별단속에 나선다. 수능시험을 마친 청소년들이 늦은 밤에 키스방·단란주점 등 청소년 유해업소를 찾을 확률이 높아진다고 보고 해당 업소를 대상으로 집중단속을 벌일 계획이다.
특별사법경찰은 특별점검반을 편성, 청소년이 많이 모이는 대학로 주변·서면·남포동 등 유흥가 밀집지역을 중점적으로 단속한다. 단속대상은 △청소년 유해업소에 청소년 출입허용 및 주류 제공행위 △성매매 암시 등 선정성 전단지 배포 행위 △모텔 등 숙박업소의 청소년 혼숙행위 △청소년 유해약물(술·담배) 판매 여부 △노래방, PC방 등 청소년 출입제한시간 준수 여부 등이다.
이밖에도 부산시 청소년 일시쉼터는 매주 수·목·금요일 서면·남포동·해운대 등 청소년 집중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저녁, 야간에 거리상담원을 배치해 가출·위기 청소년 예방활동을 펼친다. 또 다음달 7일에는 서면 일원 유흥업소를 대상으로 청소년 보호 캠페인을 전개할 예정이다.
이상철 부산시 특별사법경찰과장은 "키스방 등 청소년 유해업소에 청소년을 출입시키거나 편의점 등에서 신분증 확인 없이 술과 담배 등을 판매하는 일이 없도록 업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주의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 작성자
- 조현경
- 작성일자
- 2012-11-12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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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55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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