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나타운, 차 없는 문화거리 활짝
10월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5∼9시 … 중국 전통의상 퍼레이드·프리마켓 풍성
- 내용
부산 유일의 차이나거리인 동구 초량 차이나타운특구에 차 없는 문화거리가 생겼다. 동구(구청장 정영석)는 지난달 30일부터 오는 10월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5~9시 초량 차이나타운특구 내 패루광장~부산관광안내소 앞길~화교중·고등학교 앞 구간을 차 없는 문화거리로 조성, 다양한 문화행사를 연다.
차이나타운특구의 특징을 살린 중국 기예단, 변검 등 중국 관련 공연을 매주 펼치며 힙합댄스, 통기타가수 초청연주, 색소폰연주 등 다양한 거리공연이 이어진다. 중국 전통의상 퍼레이드와 마임, 풍선아트 등 퍼포먼스 행사와 초량어묵·손두부 시식·판매, 중국전통 차·주류 시음·판매, 거리화가 및 수공예 작가들의 프리마켓 등 볼거리와 즐길거리, 먹을거리가 함께하는 다채로운 행사도 풍성하다.
동구 초량 차이나타운 특구에 차 없는 문화거리가 생긴다(사진은 문화거리가 조성될 페루광장 일대).동구는 차이나타운 맞은 편 부산역 분수대에서 매주 목·금·토요일 열고 있는 오감즐감 문화마당과 차이나타운 토요문화거리를 연계해 이 일대를 공연중심 문화관광벨트로 조성할 계획이다. 또 주말에 KTX 철도를 이용, 부산을 찾는 단체 관광객들이 동구를 방문할 경우 차 없는 문화거리 공연관람과 인근 식당 및 초량시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쿠폰을 제공할 계획이다.
정영석 동구청장은 "차이나타운특구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차 없는 문화거리를 만들었다"며 "동구와 차이나타운특구의 특징을 잘 살린 창의적이고 차별화한 관광상품과 아이디어로 차이나타운특구를 부산대표 명물거리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작성자
- 조민제
- 작성일자
- 2012-07-04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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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532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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