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부산 곳곳에서 제17회 여성주간(7월1~7일)을 맞아 다채로운 행사가 열리고 있다. 여성의 사회참여를 촉진하고 양성평등문화 확산을 위한 행사들이 잇따르고 있는 것.

부산광역시는 4일 오후 5시부터 남포동, 서면, 동래, 수영, 괴정 등 시내 주요지점 2곳에서 ‘스톱 성폭력! 평등세상 웰컴!’을 슬로건으로 성폭력 예방 캠페인을 벌인다. 오는 토요일인 7일에는 오전 9시30분부터 어린이대공원에서 부산시민 2천여명이 참여하는 가족건강걷기대회를 연다.

양성평등문화 확산을 위한 코믹오페라 ‘남자는 다 그래’도 지난달 26일 막을 올려 오는 13일까지 동래문화회관 등 9곳에서 공연을 펼친다.

부산시는 이에 앞서 지난 3일 부산시청 대강당에서 제17회 여성주간 기념식을 갖고 사회복지법인 새길공동체 이승렬 대표에게 제14회 부산여성상을 수여했다. 이 대표는 1990년 (사)부산 여성의 전화를 개설, 소외계층 여성들과 성폭력, 가정폭력 피해여성들에게 심리·정서적 지원을 해오고 있다. 제4대 부산시의회 의원으로 여성권익 증진에 기여하기도 했다.

부산 곳곳에서 제17회 여성주간을 맞아 다채로운 행사가 잇따르고 있다(사진은 지난 3일 부산시가 개최한 제17회 여성주간 기념식에서 허남식 부산시장이 이승렬 새길공동체 대표에게 제14회 부산여성상을 수여하는 모습).

16개 구·군도 여성주간을 맞아 취업박람회, 전시, 공연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표 참조>

■제17회 여성주간 행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