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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912호 시정

<시리즈>행복나누기/부산시 주최 바둑대회 이모저모

“시민정신 함양 대표적 축제로”

내용
부산시와 국제신문이 공동주최한 제2회 부산시민바둑축제가 21일 오후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최강부 결승전에 이은 시상식을 끝으로 폐막됐다. 20, 21일 이틀 동안 6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448명의 대회 참가자 및 관전객 등 시민 2000여명과 조훈현 9단을 비롯한 국내 정상급 프로기사 12명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올해 최강부 우승자는 최철수씨. 최씨는 21일 결승전에서 지난해 우승자인 이경보씨를 누르고 상금 150만원과 트로피를 받고 감격했다. 부산시장은 전진행정부시장이 대독한 폐회사를 통해 “시민정신 함양의 광장인 이 반상의 대축제가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동참에 힘입어 부산의 대표적 시민축제로 승화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특히 부산시장은 20일 오후 사직실내체육관 귀빈실에서 조훈현 9단과 4점접바둑의 특별대국(사진)을 벌여 1집으로 이겼다. TV로 생중계(김수영 7단 공개해설)돼 관심을 끌었던 이 대국에서 부산시장은 ‘4점의 효과를 살려 탄탄한 세력바둑’으로 밀어붙여 ‘속력행마와 흔들기로 삭감작전’을 편 조9단의 위세를 꺾었다. 이 결과 부산시장은 ‘사제(師弟)를 모두 케이오시킨 시장’‘도시공학 전문가여서 집을 잘 짓는 기사’(김수영 7단 표현)로 불려졌다. ‘사제를 모두 케이오시켰다’는 말은 부산시장이 올해 조 9단(스승)과 지난해 이창호 9단(제자)에게 각각 1집승을 거둔 것에 대한 평이다. 이번 대회의 특징은 강자들이 초반에 격돌해 ‘예선탈락’이라는 이변을 잇따라 낳았고, 초등학생들의 참가가 크게 늘었다는 점을 꼽을 수 있다. 또 여류바둑의 강자인 노상희씨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참가, 준결승에 오르는 실력을 발휘했다. 특히 부산시청팀과 부산시의 자매결연 도시인 일본 후쿠오카시청팀(바둑동우회원 11명)의 교류전이 올해도 열려 눈길을 끌었다. 입상자는 다음과 같다. 최강부 △우승 최철수 △준우승 이경보 △3위 백낙삼 △4위 강성훈 일반부 △우승 김용국 △준우승 김건태 △3위 김준영 △4위 김대욱 노년부 △우승 윤명운 △준우승 정치규 △3위 김문옥 △4위 문길우 여성부(갑조) △우승 김선희 △준우승 송영옥 △3위 노상희 △4위 오윤주 여성부(을조) △우승 이은용 △준우승 배춘우 △3위 김향희 △4위 김미자 어린이 최강 △우승 유재호 △준우승 박현석 △3위 이하나 △4위 박문교 어린이 고학년부 △우승 김현태 △준우승 김민석 △3위 전민규 △4위 임현빈 어린이 저학년부 △우승 고민수 △준우승 박영상 △3위 정연규 △4위 김지민. <金炯碩>
작성자
부산이야기
작성일자
2000-09-14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91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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