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의 암 치료기’ 중입자가속기 사업 첫 삽
2016년 3월부터 본격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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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의 암 치료기’로 불리는 중입자가속기 건립 사업이 5일 첫 삽을 떴다. 2016년부터 본격 활용하게 될 중입자가속기는 탄소빔을 이용, 통증없이 암세포만 파괴하는 암 치료기다.
부산시와 교육과학기술부는 5일 오후 3시 기장군 동남권원자력의원 인근에서 기공식을 열었다. 허남식 부산시장, 오규석 기장군수, 최종배 교과부 전략기술국장, 이종인 원자력의학원장, 지역주민 등 1천여명이 참석했다.
‘꿈의 암 치료기’로 불리는 중입자가속기 건립 사업이 5일 동남권원자력의원 인근 공사장에서 첫 삽을 떴다.중입자가속기는 탄소입자를 빛의 속도에 가깝게 가속해 얻은 에너지로 암세포를 타격한다. 정상세포의 손상은 거의 없다. 기존 방사선치료에 비해 부작용이 적고, 치료기간이 30~40회에서 3~4회로 짧은 것은 물론 재발암 등에 대한 치료가 가능해 질 전망이다.
의료용 중입자가속기가 도입되면 30여분만에 방사선 치료를 통해 몸속에 있는 암세포를 제거하는 시대가 도래하게 된다. 치료과정에서 통증도 전혀 없다. 다른 장기로 전이만 되지 않는다면 말기암도 치료할 수 있다. 기장군 동남권원자력의학원 근처에 들어서는 중입자가속기센터는 2016년 3월 본격 운영할 예정.
의료용 중입자가속기센터의 착공으로 부산은 세계 수준의 원자력 인프라를 갖게 됐다. 원자력의학원, 수출용 신형 연구로 사업과 더불어 원자력 의·과학 특화단지 3대 핵심 국책연구기관을 모두 유치한 것이다.
- 작성자
- 이용빈
- 작성일자
- 2011-12-05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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