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세계육상대회, 부산도 ‘함께’
우크라이나팀 훈련 지원…입장권 구매·선수단 버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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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IAAF World Championships Daegu 2011, 8월27일~9월4일)에 참가하는 우크라이나 육상 국가대표팀이 부산에서 마지막 훈련을 펼치고 있다. 우크라이나 육상 국가대표팀은 대회 전 전지훈련장소로 부산을 선택, 지난 18일 여장을 풀고 메달을 향한 담금질에 들어갔다. 이들은 24일까지 6박7일간 부산 육상팀과 함께 구덕운동장(트랙), 부산체육고(필드)에서 훈련을 하며 대구 세계육상대회를 준비한다.
부산시가 오는 27일부터 열리는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성공 개최를 위해 전폭 지원에 나섰다(사진은 지난 19일 부산체고에서 훈련 중인 우크라이나 육상 대표팀). 사진제공·부산일보부산광역시는 우크라이나 육상 대표팀에 훈련장 무상 제공, 숙박 할인, 차량ㆍ통역 제공 등 전폭적인 지원을 펼치고 있다. 이에 앞서 지난달 15일 대구시와 ‘2011 대구세계육상선수권 대회 성공개최 및 상생발전을 위한 협약식’을 갖고, 선수단 지원뿐만 아니라 홍보, 물품 지원, 입장권 판매 등에도 적극 동참키로 했다.
부산시는 이에 따라 ‘다이내믹 부산’을 비롯한 시·구·군보와 홈페이지에 대구세계육상선수권 개최를 알리는 광고를 게재하고, 인터넷방송 ‘바다TV', 도시철도, 육교, 옥외전광판 등을 통해서도 대회를 적극 홍보하고 있다. 경기를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선수단 수송을 위한 45인승 버스 2대와 생수 ‘순수’ 수천병도 대구시에 전달했다.
부산시와 16개 구·군, 부산상공회의소, 부산공무원노조, 부산시체육회, 부산시생활체육협의회, 부산시장애인체육회, 부산시민 서포터즈 등은 입장권도 대량 구입, 단체 관람에 나설 예정이다.
2011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는 212개국 6천여명이 참가한다. 대구스타디움에서 남자 24·여자 23개 종목에서 열띤 경쟁을 펼친다. ‘세계에서 가장 빠른 사나이’ 우사인 볼트의 질주, ‘러시아의 미녀 새’ 이신바예바가 하늘을 나는 경기모습을 볼 수 있다.
정권영 부산시 체육진흥과장은 “부산에서 마지막 훈련을 하는 우크라이나 대표팀 지원은 물론, 대구 세계육상대회의 성공적 개최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의:체육진흥과(888-2944)
- 작성자
- 구동우
- 작성일자
- 2011-08-24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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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489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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