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문고 호응 높아
기장읍사무소,전직원 사비 털어 신간서적 구입도
- 내용
- 기장읍사무소는 사무실내 직장문고를 개설하고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기장읍은 최근 ‘책 읽는 직장을 만들자’는 김수경 읍장의 제안으로 직원들이 각자 집에서 소장하고 있던 도서를 모아 읍사무소 2층 소회의실에 직장문고를 만들었다. 직원들은 이런 제안이 나오자 기다렸다는 듯이 적극적으로 참여, 130여권의 책이 금방 모이는 등 호응이 좋았다. 특히 23명의 전 직원들은 매달 3000~5000원씩 자신들의 주머니를 털어 10여만원 상당의 신간서적을 구입키로 해 많은 도서들이 보충될 예정이다. 또 직원가족들이 직장문고를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아동 청소년 분야의 도서도 확충해 책 읽는 분위기를 가정에까지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수경 읍장은 “업무에 시달리는 직원들이 정서적인 여유를 갖고 해당 업무 외에도 폭넓은 교양을 쌓았으면 하는 마음으로 제안했다”고 밝혔다.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0-08-31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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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92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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