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내 공공용 CCTV 다목적으로
4개 구에 올 연말까지 통합관제센터 구축…범죄 신속 대응
- 내용
- 부산지역 각 구·군에 공공용 CCTV를 한 눈에 보며 다목적으로 활용, 각종 범죄나 재난 발생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통합관제센터가 생긴다(사진은 다른 도시가 운영 중인 CCTV 통합관제센터).
부산 16개 구·군에 CCTV 통합관제센터가 한 곳씩 생긴다. 이 곳에서는 공공용 CCTV를 한 눈에 보며 다목적으로 활용, 각종 범죄나 재난 발생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다.
부산광역시는 올 연말까지 43억5천만원을 들여 우선 금정·연제·부산진·수영구 등 4개 구에 CCTV 통합관제센터를 구축한다. 이어 오는 2014년까지 부산지역 16개 구군에 CCTV 통합관제센터를 확대 구축할 계획.
이는 급속히 늘어나고 있는 공공용 CCTV를 효율적으로 운영·관리하고, 범죄 등 각종 상황 발생시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서다.
현재 부산시 전역에는 방범, 불법주차 단속, 쓰레기 무단투기 단속, 재해·재난 감시, 초등학교 방범, 공공시설물 관리 등 다양한 목적의 공공용 CCTV가 총 5천802대 설치돼 있다. 그러나 이들 공공용 CCTV를 담당기관별로 각기 운영하고 있고, 한 곳에서 통합해 실시간 감시할 수 있는 관제센터가 없는 실정. 때문에 공공용 CCTV 운영이 비효율적이란 지적이 제기돼 왔다.
이에 따라 부산시는 각 구·군의 공공용 CCTV를 다목적용으로 사용하고, 한꺼번에 실시간 감시할 수 있는 관제센터를 구축키로 한 것. 이를 통해 부산시와 구·군, 부산경찰, 부산교육청 등 관계기관이 합동으로 모니터링을 실시, 각종 범죄나 사고에 신속한 대응체계를 갖춘다. 뿐만 아니라 CCTV 추가 설치 비용을 줄이는 등 예산절감 효과도 거둘 전망이다.
서진립 부산시 방송통신담당관은 “통합관제센터 구축으로 예를 들면 쓰레기 무단투기 단속 CCTV를 밤늦은 시간에는 방범용으로 사용할 수 있어 중복 투자를 줄일 수 있다”며 “특히 각 구·군의 통합관제센터에 경찰관이 파견 나와 근무함으로써 범죄 발생시 부산경찰청 112신고센터와 연계해 신속히 대응할 수 있다”고 말했다.
※문의:방송통신담당관실(888-8262)
- 작성자
- 구동우
- 작성일자
- 2011-06-13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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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479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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