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트 계약 4800만 달러 사상최대
참가국·업체 해마다 늘어 … 거래실적 지난해보다 55% 많아
부산콘텐츠마켓 폐막
- 내용
- 부산이 지난 12∼14일 해운대 벡스코에서 열린 부산콘텐츠마켓에서 사상최대 거래 실적을 올렸다. 국내외 바이어들이 방송·영상 콘텐트 거래상담을 하고 있다.
제5회 `부산콘텐츠마켓(BCM)2011'이 역대 최대인 5천만 달러에 육박하는 거래(상담 및 실계약 포함)실적을 거뒀다. 지난 12∼14일 열린 올 BCM에서 거둔 실적은 4천813만 달러. 지난해 3천100만 달러와 비교해 무려 55% 늘어난 수치다. 2008년 1천294만 달러와 비교하면 4배 가까이 성장한 것이다.
부산광역시와 BCM조직위원회는 횟수를 거듭하면서 부산콘텐츠마켓에 대한 인지도가 높아졌고, 전 세계적으로 아시아 콘텐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거래액이 급상승한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방송사별로는 KBS미디어가 1천830만 달러, SBS 콘텐츠허브 1천700만 달러, MBC 1천만 달러의 실적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또 CJ E&M이 200만 달러, KBS인터넷과 KBS N이 각각 62만 달러와 8만 달러, 다큐멘터리 전문 제작사 대한미디어월드가 3만 달러의 거래실적을 올렸다.
방송콘텐트 판매와 함께 공동제작 투자유치 성과도 거뒀다. KBS 미디어가 기획한 드라마 `공주의 남자'와 `총각네 야채가게'는 BCM 기간 중 일본, 중국, 대만과 국제공동제작협약을 맺고 450만 달러의 투자를 이끌어냈다.
전체 행사 규모도 커졌다. 올 BCM에는 현장 등록을 포함해 43개국, 220개 부스, 630개 기업이 참가했고, 바이어와 셀러도 1천56명이 몰려 지난해에 비해 30% 가량 증가했다. 비즈니스 마켓과 동시에 일반 관람객을 위해 마련한 콘텐트 축제의 장 `BCM플라자'에도 첨단 스마트 기기와 콘텐트를 보려는 관람객으로 3일 내내 북적였다. BCM측 집계에 따르면 3일 동안 2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다녀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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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박재관
- 작성일자
- 2011-05-18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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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475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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