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73% “노후생계 스스로 해결”
시내버스·도시철도 주료 이용 64%
10세 이하 자녀 70% 보육기관 이용
■ 2010 부산사회조사
- 내용
부산시민 상당수가 노후에 스스로 생계를 해결하며, 단독생활을 하겠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녀에게 의존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부산광역시가 시민의 전반적인 생활상을 가늠하기 위해, 지난해 15세 이상 가구원 4만5천23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0 부산사회조사’ 결과다.
부산시민 72.3%가 노후 생계를 스스로 해결해야 한다고 답했고, 자녀에게 의존하겠다는 응답은 16.2%.에 불과했다. 정부나 이웃·시민단체·공동체의 도움을 받겠다는 시민은 각각 9.7%와 1.4%로 나타났다. 자녀에게 의존하겠다는 응답자의 경우 의존하고 싶은 자녀로 △아들과 딸 등 모든 자녀(6.4%), △능력 있는 자식(4.0%), △장남 또는 맏며느리(2.9%), △아들 또는 며느리(2.9%), △딸 또는 사위(0.5%) 순으로 꼽았다.
부산시민 72.3%가 노후 생계를 스스로 해결해야 한다고 답했고, 자녀에게 의존하겠다는 응답은 16.2%.에 불과했다(지난해 열린 부산노인일자리경진대회 모습).노후생활 형태에 대해서는 부산시민 77.7%가 자녀와 떨어져 단독생활을 선호한다고 응답했다. 이 중 자녀와 가까운 곳에 살겠다는 응답은 33.0%, 자녀와 무관하게 살겠다는 응답은 43.9%. 은퇴 후 자녀와 함께 생활하기를 바라는 시민은 12.6%에 그쳤다. 공공·민간 복지시설에서 생활하겠다는 시민은 5.8%로 나타났다.
부산시민 64.%가 주된 교통수단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근·통학 수단으로 시내버스가 38.2%로 가장 많았고, 도시철도·철도 26%, 승용차 17.5%, 택시 6.3%, 도보 7.6%, 자전거 1.2%의 순. 남자보다는 여자가 대중교통을 많이 이용하며, 연령이 높을수록 자전거와 걷는 비율이 늘어나는 경향을 보였다. 최근 각광받고 있는 자전거 이용에 대해서는 애로점으로 ‘자전거 전용도로 부족’ 46.7%, ‘사고 위험성’ 25.7%를 지적했다.
10세 미만 자녀를 둔 가정 67.9%가 자녀를 보육(교육)기관에 보내고 있다.10세 미만 자녀를 둔 가정 67.9%가 자녀를 보육(교육)기관에 보내고 있었다. 이유는 ‘자녀의 발전을 위해서’가 53%로 가장 많았고, ‘부모 대신 보육을 위해서’ 15.7%, ‘별도의 학습지도가 필요해서’ 15%, ‘예·체능특기 교육을 위해서’ 12.4% 순. 자녀를 보육(교육) 기관에 보내지 않는 가정의 경우 이유는 ‘가족이 돌보는 것이 안심돼서’가 60%로 가장 많았다. ‘보육(교육)료가 부담돼서’ 16.5%, ‘어려서 받아주지 않아서’ 13.9%, ‘교육 내용이 마음에 안들어서’ 2.3% 순이었다.
- 작성자
- 구동우
- 작성일자
- 2011-05-03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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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473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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