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중국인 관광객 49% 증가
올 9월까지 36만여명 …비행기·배 직항로 이용 크게 늘어
- 내용
부산을 찾은 중국인 관광객이 올 들어 크게 늘었다.
부산광역시가 집계한 올해 부산 외국인 관광객 현황에 따르면 지난 9월까지 부산을 방문한 중국인 관광객은 36만638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4만2천197명보다 48.9%나 늘어났다.
올해 부산을 찾은 중국인 관광객은 3월부터 매달 지난해 기록을 크게 넘어섰다. 3월 3만4천166명(14.8% 증가), 4월 3만4천480명(16.1% 증가), 5월 3만4천107명(70.7% 증가), 6월 3만7천976명(113.2% 증가), 7월 5만9천665명(154% 증가), 8월 6만7천971명(97.8% 증가), 9월 4만389명(43.9% 증가) 등. 특히 7월과 8월에는 두 달 연속 역대 최다 기록을 갈아치우는 급증세를 보였다.
부산을 방문하는 전체 외국인 관광객 가운데 중국인이 차지하는 비중도 꾸준히 늘어 9월까지 21.7%를 차지, 일본인 25.3%에 이어 두 번째다. 그러나 8월에는 30.4%로 일본인 21.06%를 제치고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기도 했다. 서울 등 다른 도시를 경유하지 않고 김해공항과 국제여객터미널 등을 통해 직접 부산을 방문하는 관광객도 지난해에 비해 월별로 많게는 두 배 이상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을 찾는 중국인 관광객이 이처럼 크게 늘어나고 있는 것은 중국의 해외 여행객이 늘고 있는데다, 국제크루즈의 부산항 입항 증가가 한 몫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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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구동우
- 작성일자
- 2010-11-24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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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450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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