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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1439호 시정

부산, '낙동강살리기' 속도 낸다

[추진상황 보고] 홍수·가뭄 막고 일자리 늘리며 '물의 도시' 발돋움

내용

부산권 '낙동강 살리기' 사업이 속도를 낸다. 주요사업 대부분이 이달 중 일제히 공사를 시작한다. 하천환경정비, 서낙동강권 강바닥 준설, 에코벨트 조성사업이 대상이다. 지천정비사업은 지난달 공사를 시작했고, 지난 4월 착공한 낙동강 본류 강바닥 준설사업은 현재 10% 가량 공정을 보이고 있다. 이들 사업은 내년 12월 일제히 마무리할 계획.

강바닥을 깊게 파 홍수와 가뭄에 대비하고, 물 흐름을 좋게 해 수질을 개선하며, 낙동강 둔치에 난립한 비닐하우스를 정비해 자연생태 공간으로 복원한다. 침체한 지역 건설경기를 북돋우고 일자리를 창출하며, 부산을 수변 생태관광의 중심지로 꾸며 '물의 도시'로 발돋움한다. 시민들에겐 휴식·여가공간이 듬뿍 생겨난다.

부산광역시는 지난달 31일 부산권 낙동강 살리기 사업 추진상황 보고회를 열었다. 시민 관심과 궁금증이 커지고 있는 점을 감안, 추진상황을 설명하고, 범시민 공감대를 마련해 사업을 더 활력있게 추진하기 위한 것이다. 보고회에는 부산지방국토관리청, 낙동강유역환경청, 한국수자원공사 부산권관리단, 부산지역 국회의원과 시의원, 부산상의 회장 등 주요 인사와 지역건설업체, 시민단체 등 700여명이 함께 했다.

부산권 낙동강 살리기 사업 예산은 8천915억원. 사업구간은 북구 화명동에서 하구둑에 이르는 길이 20.26㎞의 낙동강 본류를 비롯해 서낙동강(18.55㎞), 평강천(12.54㎞), 맥도강(7.84㎞) 등 3개 지류다. 이곳 물길을 복원하고 생태공원과 에코벨트를 조성하는 것이 큰 가닥이다.

부산시는 낙동강 살리기 사업을 통해 낙동강하구의 뱃길 및 생태환경을 복원, 세계적인 철새도래지 명성을 드높이는 것은 물론, 서부산권의 국제산업물류단지, 강서신도시 등 대규모 산업단지 및 신도시 개발사업과 연계, 시민 여가활동과 국내외 수변 생태관광의 중심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사에 따른 경제효과도 크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윤영선 기획조정실장의 파급효과 분석에 따르면 영남권의 업종별 생산유발효과는 건설업 6조2천500억, 제조업 2조5천300억, 서비스업 1조1천700억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영남권에서만 9만7천300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할 것이란 분석도 있다.

허남식 부산시장은 "낙동강 살리기 사업의 성공을 위해서는 시민 관심과 격려가 필수적"이라며 시민 관심을 부탁하고, "부산이 세계적인 물의 도시로 발돋움하도록 사업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작성자
차용범
작성일자
2010-09-01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439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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