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5년만의 폭설 적설량 5.4㎝
초·중학교 임시휴교…도시철도 60회 증편
범어사·물만골·산복도로 등 21곳 교통통제
- 내용
- 부산시청 앞 도로.
부산이 2005년 이후 5년만의 폭설에 학교 임시휴업 등 발 빠른 대응을 하고 있다.
부산 전역에는 10일 새벽 1시부터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오전 10시30분까지 5.4cm의 눈이 내렸으며 오전 10시께부터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다. 기상청은 앞으로도 5cm 가량의 눈이 더 내린 후 이날 오후부터 차츰 그칠 것으로 예보했다.
부산광역시는 이에 따라 비상근무체제에 돌입, 도로에 눈이 쌓이기 전인 10일 새벽 1시께부터 주요도로에 미리 염화칼슘을 뿌리는 등 제설작업에 나섰다. 16개 구·군과 함께 제설차량 41대, 염화칼슘살포기 50대를 총동원해 도로에 쌓인 눈을 치우고 있다.
오전 10시30분 현재 교통통제 지역은 21개 도로. 산성입구 구립병원~화명동 도시그린아파트, 만덕동 오리마을 입구~동래 경계, 물만골 마을끝단~황령산청소년수련원, 범어사 입구, 청사포 입구~송정터널 입구, 영주고가교 등이다.
부산시교육청은 초·중학교의 임시휴교령을 내렸으며, 부산교통공사는 출근길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도시철도를 오늘 하루 총 60회 늘려 운행한다. 도시철도 열차 증편은 고객폭주가 해소될 때까지 시행할 예정이다.
부산시는 이와 함께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을숙도대교와 산복도로, 고갯길 등 위험 도로 37곳에 담담 공무원을 현장 배치, 교통통제 같은 눈길 안내에 나섰으며, 민간 및 자생단체, 시민들을 대상으로 눈치우기에 참여해줄 것을 권장하고 있다.
- 작성자
- 박재관
- 작성일자
- 2010-03-10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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