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의료관광 인프라 발 빠르게
5개 국어 전용 홈페이지 구축…의료관광 활성화 조례 제정
- 내용
부산을 ‘의료관광 허브도시’로 만들기 위한 인프라 구축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부산광역시는 의료관광 전용 홈페이지(www.bsmeditour.go.kr)를 구축,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이 사이트는 한국어와 영어, 일본어, 중국어, 러시아어 등 5개 국어로 부산의 전반적인 의료환경과 주요 의료시설의 특성, 의료진의 시술능력, 접근성 등을 자세히 소개하고, 의료 서비스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관광자원을 소개하고 있다. 또 병·의원이 자체 제작한 외국어 홈페이지를 링크시켜 시너지 효과를 거두도록 했다.
부산시는 특히 21개 우수 의료기관에 대해서는 외국인 입·퇴원 수속 및 진료 서식과 외국인 의료수가를 비롯한 보험제도, 의료사고 대응요령, 진료 후 사후관리 방안, 외국인 환자와 가족의 입·출국 등을 상세히 소개하는 매뉴얼을 개발해 무료로 보급했다.
이와 함께 부산시는 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해 행·재정적인 지원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부산시 의료관광 활성화에 관한 조례'를 지난해 말 제정, 올 1월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의료관광 전문인력 양성과 의료시설 및 서비스 향상을 위해 선도 의료기관을 지정해 적극 지원하고, 해외마케팅과 홍보활동을 펼치는 한편 의료관광상품 개발 등을 위해 다양한 시책을 개발할 계획이다.
부산진구 서면 롯데백화점 주변과 맞은편 1㎞ 구간을 '메디컬 스트리트'로 조성하는 사업도 올 상반기에 착공해 내년 말까지 준공될 예정이다.
부산의 의료관광 정보를 한자리에서 얻을 수 있고, 관련 체험도 할 수 있는 '부산 의료관광 정보센터'도 지난달 10일 금정구 장전동 대동빌딩 1층에서 문을 열고 가동에 들어갔다.
- 작성자
- 구동우
- 작성일자
- 2010-01-07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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