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 홍보대사 "부산 알리기, 함께 해요"
최지우·오지호·박은혜·현철·설운도 … 홍보대사로 부산 인연 맺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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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을 알리기 위해 스타들이 나섰다. 최지우·오지호·박은혜·현철·설운도의 공통점은 바로 부산을 알리는 홍보대사라는 것. 부산시민과 함께 부산을 알리는데 주저 없이 나선 홍보대사들. 어떤 활동으로 부산을 돋보이게 할지 궁금하다.
부산관광 홍보대사 최지우.부산관광 홍보대사 최지우
영화배우 겸 탤런트인 최지우가 부산을 세계에 알리는 관광홍보대사로 뛴다. 부산시는 지난 12월 최지우를 제1호 부산관광홍보대사로 임명, 위촉패를 전달했다.
한류스타 최지우는 경기도 파주에서 태어났지만 수영초등, 수영여중, 덕문여고, 부산여대를 졸업. 부산에서 학창시절을 보냈고, 부모도 현재 부산에 살고 있는 등 부산과 인연이 깊다.
홍보대사로 활동하게 된 최 씨는 "부산은 학창시절의 추억이 곳곳에 어린 곳이고, 많은 영화를 찍은 생활의 터전이다"며 "홍보대사라는 과분한 직함까지 얻었으니 부산을 더 널리, 더 많이 알리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성장하는데 힘이 되어준 부산에, 아낌없는 성원과 지지를 보내준 고향 팬들에게 조금이나마 보답하고 싶다는 소박한 바람이다.
부산시는 중구 남포동 옛 남포지구대 자리에 부산종합관광안내소를 개소, 최지우를 활용한 관광마케팅도 벌인다. 최 씨를 주제로 한 사진과 캐릭터, 유비쿼터스 시스템을 만든 것도 특징이다. 최 씨의 실제 크기 사진이 있는 `최지우 포토존'에서는 기념사진 촬영이 가능하다.
부산시는 앞으로 최 씨의 이미지와 캐릭터를 활용해 사인이 들어간 기념 홍보 엽서와 브로마이드 등 다양한 관광기념품을 개발하고, 시와 관광협회, 관광공사 홈페이지에 `최지우의 부산 러브 스토리'라는 이름의 전용 배너를 설치해 동영상과 사진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부산종합관광안내소는 용두산·자갈치관광특구를 방문하는 국내·외 관광객들을 연중무휴로 안내한다. 특히 영어, 중국어, 일본어, 러시아어 통역이 가능한 관광안내원이 외국어 통역 서비스를 제공한다.
부산 관광지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스카이뷰'와 관광안내 전자지도, 홍보 동영상을 볼 수 있는 `투어부스'도 갖췄다.
부산국제광고제 홍보대사 오지호·박은혜.부산국제광고제 홍보대사 오지호·박은혜
부산국제광고제는 배우 오지호와 박은혜를 부산국제광고제 홍보대사로 지난 7월 선정. 두 배우는 위촉패를 받고, 부산국제광고제를 국·내외에 알리는데 앞장섰다.
오지호는 드라마 `내조의 여왕'에서 주연 오달수 역으로 큰 인기를 얻은 모델 출신 탤런트 겸 영화배우. 영화 `아이 러브 유'(2001), `조폭마누라3'(2006), 드라마 `환상의 커플'(2006) 등에 출연했다.
홍보대사 제의에 기뻤다는 오 씨는 "우리나라에서 큰 광고제를 연다는 것이 자랑스럽다"며 "칸, 런던, 클리오, 뉴욕을 잇는 세계 5대 광고제로 꼭 성장할 수 있도록 힘껏 돕겠다"는 포부를 드러내기도 했다.
박은혜는 드라마 `대장금'(2003)의 연생 역을 통해 `한류스타' 대열에 들어섰다. 드라마 `불꽃놀이'(2006), `이산'(2007) 등에 출연했다.
광고학을 전공한 박 씨는 "아이디어 하나로 많은 이야기를 하는 광고를 보면 아∼ 하고 전율을 느낄 때가 많다"며 "많은 국민들이 관심 가져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부산경자청 명예홍보대사 현철(왼쪽)과 금정구 홍보대사 설운도.부산경자청 명예홍보대사 현철
부산 강서 출신 가수 현철이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명예홍보대사로 활동한다.
현철 씨는 앞으로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내 국내·외 기업유치를 위한 홍보와 기업투자설명회 참가 등의 활동을 펼친다.
국민가수 현철은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명예 홍보대사를 맡게 돼 영광"이라며 "부산에서 태어나 노력 끝에 지금의 자리까지 오르게 된 만큼 고향 부산과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금정구 홍보대사 설운도
부산 금정구는 구서동에 살았던 국민가수 설운도를 지난 4월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앞으로 설운도 씨는 금정예술제 등 축제 초청공연 및 애장품 경매, 스타와 걷기, 사인회 등을 열 계획이다. 금정의 노래 작사·곡과 노래비 건립도 추진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설운도 씨가 홍보대사를 흔쾌히 받아들여 감사하다"며 "앞으로 인기가수로서 대중적 이미지와 금정구 이미지를 접목해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고 전했다.
- 작성자
- 황현주
- 작성일자
- 2010-01-01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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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404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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