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택진 부산시 도시개발실장 상금 받아 ‘푸드 마켓’에 기탁
- 내용
- 황택진 부산시 도시개발실장이 자신이 받은 상금
전액을 어려운 시민을 위해 써 달라며 ‘푸드 마켓’에
기탁했다.황택진 부산광역시 도시개발실장이 자신이 받은 상금 전액을 어려운 시민을 위해 써 달라며 24일 ‘푸드 마켓’에 기탁했다.
황 실장은 지난 16일 부산상공회의소로부터 ‘부산사랑 우수인재상’ 공공부문 대상을 수상, 상금 300만원을 받았다. 황 실장은 이 돈을 ‘뜻 깊은 일’에 사용하기 위해 궁리하다, 최근 극심한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시민을 돕기 위해 문을 연 ‘푸드 마켓’에 기탁한 것.
황 실장은 “어려움에 처한 이웃을 돕는 방법을 찾던 중 배고픔을 겪는 이웃들이 이용하는 ‘푸드 마켓’에 작은 정성이라도 보태기 위해 성금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부산상공회의소가 올해 3회째 시상하고 있는 ‘부산사랑 우수인재상’은 부산에 사는 각 분야의 우수한 인재를 발굴·격려하고, 부산시민의 애향심을 고취하기 위해 만든 상이다. 황 실장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하고, 부산경제가 안정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많은 기여를 한 공로로 공공부문 대상을 받았다.
부산시가 지난 6월 말 시내 4곳에 문을 연 ‘푸드 마켓’은 저소득시민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편의점 형태의 시설이다. 이 곳은 식품업체, 단체, 개인으로부터 식품을 기부 받아 홀몸어르신, 소년·소녀가장 등 저소득시민이 한번에 2만원 한도로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 작성자
- 구동우
- 작성일자
- 2009-07-24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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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382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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