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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1367호 시정

동남권 신공항, 국민 공감대 바탕 건설해야

네이버 블로그 네티즌 댓글 화제…그래픽 그려가며 밀양 불가론 역설

내용
패트레버라는 아이디를 쓰는 네티즌이 네이버 블로그를 통해 가덕도와 밀양의
신공항입지 장단점을 조목조목 비교, 화제를 모으고 있다(밀양 하남은 높은 산
세로 양방향 활주로가 불가능하다고 주장하며 곁들인 그래픽 설명자료).

"가덕도에 비해 밀양은 접근성이 떨어진다. 밀양 하남은 환적화물 및 물류허브공항이 될 수 없는 고질적 난제를 안고 있다. 사방을 둘러치고 있는 산세나 새떼 충돌을 고려하면 안전성에서 김해보다 못하다. 밀양이 우세하다는 이야기를 떠드는 것은 정치적 여론조성이요, 시대착오적 몽상이다."

'패트레버(dragoner)'라는 아이디를 쓰는 네티즌이 동북아 제2허브공항 유력 후보지 2곳을 그래픽 요소까지 그려 넣어가며 조목조목 비교, 인터넷을 달구고 있다.

이 네티즌은 최근 네이버 블로그 '허남식의 부산사랑-지금, 부산 큰 현안은!'에 댓글을 달았다. '동남권 신공항 밀양입지 불가론-이런저런 이야기'라는 제목이다.

우선 접근성에 관한 불가론. 울산에서 밀양 하남읍까지 직선거리는 55∼60㎞에 달한다. 국도상 거리는 짧을지 몰라도 시속 60∼70㎞에, 군데군데 정차선을 감안하면 빨라도 1시간20분이 걸린다. 반면 울산∼가덕도는 거리가 80∼90㎞지만 부산∼울산고속국도와 부산관통대교인 광안∼북항∼명지대교 이용시 1시간 남짓이면 충분하다. 특히 가덕도는 부산신항과 붙어 있지만 부산신항∼밀양은 45∼50㎞로 물류허브공항이 될 수 없는 고질적 난제를 갖고 있다고 분석했다.

다음은 건설에 관한 여론 허구성. 밀양이 우세하다고 말하지만 정치적인 여론조성일 뿐, 실무진 및 항공사측에서 가덕도 해안이 더 지지를 받고 있다. 밀양에 공항을 지어봤자 취항조차 하지 않을 가능성을 간접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다. 그는 24시간 운항을 강행할 경우, 밀양은 항공기 소음에 시달리며 지역발전은 고사하고, 공항발전마저 가로막는 이중의 피해를 기록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공항성격에 관한 의문'을 통해서도 그는 밀양 불가론을 강조한다. 밀양지역 항공사진에 그래픽요소를 가미, 활주로 방향과 안전성 문제를 경고하고 있는 것. 만약 밀양에 공항을 지어 강제 운용하더라도 김해와 똑같은 한 방향 형태의 활주로를 운행할 수밖에 없다고 주장한다. 그마저도 이착륙에 장애가 되는 산자락을 엄청나게 깎아내야 하며, 새떼의 충돌에도 대단히 취약해 상식적으로 밀양에 관문급 대형 국제공항을 짓자는 소리는 터무니없고, 시대착오적 몽상이라고 주장했다.

이 네티즌은 또 부산시는 이제라도 제대로 된 자료와 제대로 된 연구결과를 공식적으로 발표하여 동남권 시민 및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다가서야 한다는 주장도 강하게 펴고 있다.

작성자
부산이야기
작성일자
2009-04-15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36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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