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승객 `80만명 시대' 눈 앞
올 들어 이용 급증 … 하루 평균 76만2천명 달해
경기침체·환승할인제 확대·후불교통카드 `효과'
- 내용
부산 지하철이 승객 `80만명 시대'에 바짝 다가서고 있다.
부산 지하철을 이용하는 승객이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연 평균 1일 70만명을 넘어선데 이어 올해에는 80만명 달성이 가능할 전망.
부산교통공사(사장 안준태)는 지난 3월 한 달 동안 지하철 승객수가 하루 평균 76만2천명에 달했다고 지난 8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71만8천명에 비해 4만4천명이 늘어난 것이다. 특히 승객 80만명 이상인 날이 지난해는 모두 31일에 불과했으나, 올 들어서는 지난 7일까지 벌써 21일에 달할 정도로 승객수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 부산교통공사는 이런 추세가 지속될 경우 올 상반기 안에 하루 85만명 기록을 달성하고, 연 평균 1일 승객수 `80만명 시대'도 머지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난해 부산 지하철의 연 평균 1일 승객수는 70만2천명이었다.
부산교통공사는 지하철 승객수의 이 같은 급증세는 경기침체로 승용차 대신 지하철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는데다 대중교통 환승할인제 확대 효과가 크다고 분석했다. 이와 함께 교통카드 지역호환, 후불교통카드제 도입 같은 적극적인 승객 유치 마케팅도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했다. 부산교통공사는 올 들어 지하철 승객 증가추세에 힘입어 하루 100만명 유치 도전에 나섰다.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9-04-15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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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36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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